한국의 탄전

한국의 탄전

〈탄층과 지질〉 한국 지질계통에서 협탄층은 평안계(平安系:페름기트라이아스기에 해당)의 사동통(寺洞統) 및 고방산통(高坊山統), 대동계(大同系:주로 쥐라기에 해당)의 선연통, 제3기층인 장기통 등이다. 평안계와 대동계의 석탄은 대체로 무연탄이며, 제3기층의 석탄은 갈탄이고, 평북 강계에 중생대의 무연탄이 있지만 이것은 이외의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는 공업용으로 가장 긴요한 역청탄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밖에 토탄(土炭)이 널리 분포되어 있으나 실용가치가 없다. 대부분의 무연탄은 고생대의 것으로서 생성 후 심한 지각변동을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분탄(粉炭)이고, 괴탄(塊炭)은 드물다.

〈탄질과 용도〉 무연탄은 휘발성분이 적고(4~8%), 비중은 1.3∼1.6, 발열량은 6,500∼7,000cal이며, 그 대부분이 분탄이다. 그러므로 가정용 연료 및 피치를 점결제(粘結劑)로 하여 만든 마세크탄으로 이용된다. 보일러 연료로서 미분탄(微粉炭) 연소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영월발전소에서 이 방법을 쓰고 있다. 무연탄으로부터 액체연료 및 가스연료를 뽑아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갈탄은 회분(灰分)이 많은 편은 아니나, 수분은 일반적으로 많아 약 20%나 되는 것도 있으며, 발열량은 1급탄이 5,500~6,000cal, 2급탄이 4,500~5,000cal 정도이다. 공기 속에 놓아 두면 풍화하여 쉽게 부스러지므로 저탄 및 수송에 불편하나 가정용으로는 좋다. 이 갈탄은 주로 북한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철도용탄으로 이용된다.

〈탄전의 분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 도에 탄전이 분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평안계의 탄전은 평남·북에 걸쳐 분포되는 평안 남부 및 북부 탄전과 함남의 문천 ·고원, 강원의 삼척·영월·강릉·정선, 충북의 단양, 경북의 문경, 전남의 화순 등에 분포되어 있다. 대동계의 탄전은 평북 강계, 경기 김포·연천, 충남 당진·홍성·보령·서천, 경북 왜관, 경남 사천 등지에 있다. 갈탄은 함북의 길주·명천·경성·회령·온성·종성·경원·경흥, 함남의 영흥·함흥, 평남의 안주, 황해의 봉산, 강원(북)의 통천, 경북의 영일·울산 등지에 탄전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함북에 있는 여러 탄전으로서 전체 갈탄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매장량과 생산량〉 남북한을 포함한 전체 추정매장량은 약 55억 t인데, 이것은 전세계의 추정매장량에 비하면 극히 적다. 남한의 추정매장량은 15억 t, 채광가능량은 7억 5400만 t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탄전 본문 이미지 1함북 북부 탄전함북 남부 탄전평남 북부 탄전평남 남부 탄전고원탄전정선탄전경기탄전보은탄전충남탄전전북탄전문경탄전경주영일탄전호남탄전영월탄전삼척탄전단양탄전함흥탄전강릉탄전신생대중생대고생대무연탄철광석역청탄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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