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의 종류

스커트의 종류

플리츠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스커트의 종류는 용도 ·형 ·재료에 따라 다양하다. 한 개의 스커트에서도 개더 스커트에 플레어를 넣는가 하면 요크를 넣을 수도 있고 몇 가지로 변형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은 특히 강조된 형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

개더 스커트(gathered skirt):감을 꿰매 오그려서 생기는 잔주름이 개더이고, 이것을 허리둘레에 맞추어 만든 스커트이다. 통으로 꿰맨 천의 위끝을 그대로 오그린 것을 페전트(peasant) 스커트라고 하며, 플레어분을 넣어 다소 드레시하게 한 것을 개더 플레어 스커트라고 한다.

고어 스커트(gored skirt):고어는 삼각건 또는 무라는 뜻으로, 전체 원형을 일정한 삼각형 조각으로 절개해서 붙여 만드는 스커트이다. 조각의 수에 따라 식스 고어 스커트(6장을 붙인 스커트) 등으로 일컬으며 4, 6, 8, 10, 12고어 등이 있다.

칼럼 스커트(column skirt):칼럼은 원주(圓柱)의 뜻으로, 단 쪽에 별로 여유가 없는 통(筒)형 스커트이다. 타이트 스커트가 통형일 때 칼럼 스커트라 한다.

킬트(kilt):스코틀랜드의 고지(高地) 사람들과 군인이 입는 창살무늬의 세로주름을 잡은 스커트. 주름을 잡은 허리에서 무릎까지의 길이가 짧고 여기에 주름을 같은 방향으로 잡으며 다음 주름이 반쯤 숨겨질 정도의 간격을 두는데 킬트 플리츠라고도 한다. 천은 타탄(tartan)이라는 창살무늬가 있는 직물이며 이 무늬가 계급의 차이를 구별했다. 현재도 스코틀랜드 병정은 이 복장을 사용한다.

크리놀린 스커트(crinoline skirt):크리놀린은 스커트를 부풀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테로서 전후좌우를 고르게 둥글게 부풀린 스커트가 1850년~70년경까지 유행하였다.

퀼로트 스커트(culotte skirt):퀼로트는 프랑스어로 반바지의 뜻이고, 얼핏 보아 스커트와 같이 보이나 가랑이가 있는 바지식 스커트이다. 디바이디드 스커트와 같다.

코니컬 스커트(conical skirt):코니컬은 원뿔형의 뜻으로, 세미 타이트 스커트의 외형과 같고 단폭에 다소의 여유가 있어서 보행이 가능하다.

고고 스커트(gogo skirt):고고는 1965년 이후 유행한 새로운 리듬의 춤인데, 미니 스커트를 입고 이 춤을 추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다. 따라서 미니 스커트의 별명이다.

디바이디드 스커트(divided skirt):나누어진 스커트란 뜻으로 바지와 같이 가랑이가 있는 스커트이다. 1910년경에 유행하여 승마복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스츠포용으로 많이 착용된다. 퀼로트 스커트와 같다.

패널 스커트(panel skirt):장식 효과를 위해서 다른 천이나 제천을 스커트 위에 이중으로 포개 만든 것이다. 패널의 형이나 길이는 취향에 따라 적당한 위치까지 늘이며 드레시한 분위기가 나므로 연회복에 어울린다. 패널은 고어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된다.

파라솔 스커트(parasol skirt):삼각형의 천을 봉합하고 단 쪽에 플레어가 져서 마치 양산을 펴 놓은 느낌이 나는 스커트이다. 엄브렐러(umbrella) 스커트와 같다.

파딩게일(farthingale):16세기에 스커트를 뻗치게 하기 위해 사용한 고래뼈로 만든 속버팀테(hoop)를 뜻하는데, 이것을 넣어 독특한 실루엣(cone형/drum형)을 나타내는 스커트도 이렇게 부른다.

하렘 스커트(harem skirt):불룩하게 주름을 넣은 스커트로, 보통 단에 개더를 넣어 불룩하게 한 것이다. 1910년경 한때 유행하였는데 현재는 칵테일 드레스에서 볼 수 있다.

부팡 스커트(bouffant skirt):부팡은 불어로 ‘부풀린다’는 뜻으로, 플레어 개더를 많이 넣고 페티코트를 사용해서 크게 부풀게 한 스커트이다.

후프 스커트(hoop skirt):후프(테)를 속에 넣어 넓힌 스커트를 말하며, 후프의 형은 시대에 따라 각각 달라서 그에 따른 스커트의 외형을 변화시킨다. 파딩게일 ·파니에 ·크리놀린을 사용한 모양별로 스커트 이름을 붙인다.

플리츠 스커트(pleats skirt):전체적으로 주름을 잡은 스커트의 총칭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올 어라운드 플리츠 스커트라고 해야 한다. 이 중에는 아코디언 플리츠, 부분적으로 주름을 넣은 사이드 플리츠, 단 쪽이 넓혀진 엄브렐러 플리츠 등의 스커트가 있다. 학생복으로나 젊은층, 중년층에도 애용되며 주름 넣는 방법에 따라서 스포티하게도 드레시하게도 표현된다.

플레어 스커트(flared skirt):플레어는 나팔꽃처럼 뻗친 형이라는 뜻으로, 허리 부분은 꼭 맞고 단 쪽으로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넓혀진 스커트이다. 서양에서는 서큘러 스커트 ·세미 서큘러 스커트, 바이어스로 재단했기 때문에 바이어스 스커트라고도 한다. 또 허리에 개더를 넣고 단 쪽을 넓힌 것을 개더 플레어 스커트라고 한다.

서큘러 스커트(circular skirt):원형으로 재단한 천의 중앙에 허리 규격에 맞는 둥근 선을 낸 스커트이다. 360 °의 원으로 된 스커트를 풀 서큘러스커트(full circular skirt)라고 한다.

서스펜더 스커트(suspender skirt):치마의 허리선에 멜빵이 달린 스커트로서 아동복에 주로 사용하며 여성복에는 작업용 스커트에서 볼 수 있다.

사야(saya):필리핀 여인들의 민속의상으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스커트이다.

시스 스커트(sheath skirt):칼집과 같이 몸에 꼭 끼어 가느다란 느낌이 나는 스커트인데, 슬림 스커트와 같다.

슬릿 스커트(slit skirt):스커트의 단 쪽을 절개한 것으로, 슬릿의 위치는 전후 좌우에 개성대로 넣으며, 길이도 일정하지 않다. 주로 타이트 스커트의 경우 폭이 좁아 활동에 불편하므로 넣어준다. 속옷 역시 슬릿이 같은 부위에 들어간 것을 입는 것이 상식이다. 1910년경 유행한 호블 스커트에 최초로 슬릿을 넣었고, 베트남옷이나 중국옷에서도 볼 수 있다.

슬림 스커트(slim skirt):몸에 꼭 맞아 실루엣이 가느다랗게 보이는 스커트이며 허리선보다 단 쪽이 좁게 되어 있다.

엠파이어 스커트(empire skirt):프랑스의 엠파이어 시대(1804∼25)에 유행한 스커트이다. 허리선이 5∼10 cm 정도 위로 올라가고 외형의 실루엣은 직선으로서 다소 넉넉한 느낌이 나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퍼진 모양으로 고대 그리스 의상 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

타이트 스커트(tight skirt):히프라인에서 단까지 직선인 외형으로 몸에 꼭 맞는 스커트이다. 스커트의 기본이 되는 형으로 스트레이트 스커트(straight skirt)라고도 한다.

튜닉 스커트(tunic skirt):짧은 오버 스커트가 위에 덧달린 스커트로, 보통 블라우스의 연장이다.

티어 스커트(tiered skirt):층층으로 이어진 스커트를 말한다. 층마다 주름이나 개더를 넣어 장식하며 젊은층의 드레스에 적당한 실루엣이다.

트럼펫 스커트(trumpet skirt):악기 중의 나팔 모양을 한 스커트이다. 허리선에서 무릎까지는 몸에 꼭 맞게 하고 무릎 아래를 플레어나 개더를 넣어 퍼지게 한 것이다.

요크 스커트(yoke skirt):히프라인 부근에 절개선을 넣어 요크를 만들고 그 선 아래쪽에 주름이나 개더를 넣어 주면 요크 부분은 몸에 꼭 맞고 치마의 아래 폭은 넉넉하게 된다.

머메이드 라인 스커트(mermaid line skirt):머메이드는 ‘인어’란 뜻이며, 허리에서 몸에 꼭 맞게 밑으로 좁게 내려가다가 꼬리 지느러미와 같이 끝이 넓어진 긴 스커트이다. 이 단끝은 개더 ·플레어 ·플리츠 등으로 만들어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므로 이브닝 드레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지느러미와 같이 넓히는 위치는 트럼펫 스커트보다도 낮게 하여 복사뼈 위치가 적당하다.

랩어라운드 스커트(wraparound skirt):‘감는 치마’라는 뜻이며, 양끝을 포개어서 하체를 감싸주는 스커트로 포개진 만큼 폭의 여유를 갖게 되고 디자인에 따라서 앞 ·뒤 ·옆으로 윗자락이 놓인다.

역참조항목

머메이드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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