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 사회문화

무안군의 사회문화

무안군공공도서관

무안군공공도서관

교육기관

전통 교육기관은 1394년(조선 태조 3) 무안현 공수산(지금의 남산) 자락에 창건된 무안향교가 목포를 포함한 무안 지역의 공공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 무안향교는 1470년(성종 원년)에 무안읍 교촌리의 현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파손되었다가 1689년(숙종 15)에 개수되어 지금에 이른다. 이밖에 1630년(인조 8) 교촌리에 송림서원(松林書院)이 건립되어 사학(私學)의 역할을 하였으나 1868년(고종)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

근대 교육기관은 1915년 외읍면(지금의 무안읍) 성내리에서 무안공립보통학교가 무안 지역의 첫 근대 학교로 개교한 뒤 면성공립심상소학교·면성공립국민학교·면성국민학교 등의 변천을 거쳐 1995년 무안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1999년 무안북초등학교를 통합하여 지금에 이른다. 이밖에 1920년 망운공립보통학교(지금의 망운면 망운초등학교)와 삼향공립보통학교(지금의 삼향읍 삼향초등학교), 1922년 일로공립보통학교(지금의 일로읍 일로초등학교), 1924년 해제공립보통학교(지금의 해제면 해제초등학교), 1929년 박곡공립보통학교(지금의 몽탄면 몽탄초등학교), 1930년 청계공립보통학교(지금의 청계면 청계초등학교), 1938년 운남공립심상소학교(지금의 운남면 운남초등학교)와 현경공립심상소학교(지금의 현경면 현경초등학교), 1939년 삼향공립심상소학교 용포간이학교(지금의 삼향읍 삼향동초등학교), 1941년 삼향공립국민학교 지산간이학교(지금의 삼향읍 삼향북초등학교)와 천장공립국민학교(지금의 해제면 해제남초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중등교육기관은 1937년 일로면(지금의 일로읍)에서 무안농업실수학교가 무안 지역의 첫 중등학교로 개교한 뒤 무안공립초등중학교를 거쳐 1946년 무안중학교로 개칭하였으며, 1979년 일로여자중학교가 분리되었다가 1999년에 다시 무안중학교로 통폐합되어 지금에 이른다. 이후 1951년 면성중학교(지금의 무안읍 무안북중학교), 1952년 운남고등공민학교(지금의 운남면 망운중학교), 1965년 무안농업고등학교(지금의 무안읍 무안고등학교), 1967년 해광중학교(지금의 해제면 해제중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이밖에 1989년 삼향읍에서 개교한 목포예술학교가 지금의 전남예술고등학교로 이어지고, 일로읍에서 2000년 전남체육중학교에 이어 2003년 전남체육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고등교육기관은 1946년 목포에서 개교한 국립 목포대학교가 1981년 청계면 도림캠퍼스로 대학본부를 이전하고 2013년 삼향읍에 남악캠퍼스를 개설하였으며, 1994년 무안읍에서 개교한 초당산업대학교가 지금의 초당대학교로 이어진다. 2021년을 기준하여 교육기관은 대학교 2개교(목포대학교·초당대학교)와 전문대학 1개교(한국폴리텍대학교 전남캠퍼스), 고등학교 5개교, 중학교 11개교, 초등학교 20개교 등이 있으며, 학생 수는 2만 4760여 명으로 22개 시·군 가운데 순천시·목포시·여수시 다음으로 많다.

공공시설

공공 도서관은 삼향읍에 전라남도도립도서관, 해제면에 군립 무안군공공도서관, 무안읍에 전라남도교육청무안도서관 등이 있다. 2020년을 기준하여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1개소(무안병원)와 병원 1개소, 한방병원 2개소, 요양병원 4개소,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언론 매체는 주간 신문사 6개소 등이 있다.

공공 체육시설은 현경면에 축구장·육상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과 축구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그라운드골프장·테니스장·생활야구장·씨름장·궁도장(청마정) 등으로 이루어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무안읍에 유소년축구장·풋살장·궁도장(숭덕정), 삼향읍에 남악다목적생활체육관·전남체육회관체육관·삼향게이트볼장·남악풋살장·남악파크골프장, 일로읍에 일로다목적체육관·일로게이트볼장·오룡테니스장·오룡풋살장, 청계면에 무안체력인증센터·청계게이트볼장, 해제면에 해제축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전시·공연 시설은 무안읍에 대소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 승달문화예술회관, 향토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무안문화원을 비롯하여 무안군립국악원·소방박물관·안경박물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삼향읍에 서양화가 오승우(吳承雨)가 기증한 '한국의 100산(山)' 연작 등 170여 점 등을 전시하고 미술교실 등을 운영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몽탄면에 도자기공예 명장 김옥수의 작품 등을 전시하는 분청사기명장전시관, 청계면에 목포대학교 박물관, 일로읍에 못난이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하는 못난이미술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예술단으로는 군립 합창단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1997년 무안연꽃축제가 시작되어 해마다 연꽃이 피어나는 7~8월 중에 일로읍의 회산백련지에서 사랑연등 띄우기와 연꽃길 걷기, 요리 경연, 백련지 달빛야행과 달빛드론쇼, 연꽃군민가요제와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가 4일간 펼쳐진다. 2013년에는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출범하여 6월경 해제면의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풍어깃발 퍼레이드와 풍요제, 황토갯벌 씨름, 낙지·장어·농게 잡기, 각종 공연과 갯벌 버스킹 등 황토와 갯벌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11월 중에는 삼향읍의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YD(young dream) 페스티벌이 열려 청년 뮤지션 공연과 영드림 콘서트, 명사 초청 강연과 일자리 박람회, K팝 커버댄스·K뷰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사흘에 걸쳐 펼쳐진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는 사적 1개소(무안 도리포 해저유물 매장해역)와 천연기념물 2점(무안 청천리 팽나무와 개서어나무 숲·무안 용월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국가민속문화재 1점(무안 유교리 고택) 등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는 전남유형문화재 3점(무안향교·무안 약사사 석불입상·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전남무형문화재 1점(무안 상동 들노래), 전남기념물 4점(무안 망운면의 곰솔·무안 석용리 곰솔·무안 용정리 곰솔·무안 남안리 태봉 고분군), 전남민속문화재 3점(총지사지 석장승·법천사 석장승·무안 성남리 석장승), 법천사 목우암·원갑사·무안 발산마을 미륵당산을 비롯한 전남문화재자료 8점 등이 있다. 이밖에 조선 영조 때 창건된 월산사(月山祠)를 비롯한 20여 점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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