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 사회문화

곡성군의 사회문화

아산조방원미술관

아산조방원미술관

교육기관

전통 교육기관은 조선 중종(재위1506∼1544) 이전에 곡성현(지금의 곡성읍 교촌리)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곡성향교와 옥과현에 창건된 옥과향교가 공공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 옥과향교는 조선 초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 않으며, 본래 지금의 오산면 연화리 부근의 황산(凰山)에 지어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율정(栗亭)을 거쳐 1757년(영조 33) 지금의 옥과면 옥과리에 중건되었다. 이밖에 곡성현의 덕양서원(德陽書院)과 옥과현의 영귀서원(詠歸書院) 등의 서원들과 군지촌정사를 비롯한 서당들이 사학(私學)의 역할을 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은 1910년 사립 통명학교(通明學校)가 곡성향교 양사재(養士齋)를 교사(校舍)로 인가 받아 1911년 곡성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이후 곡성북공립심상소학교·곡성중앙공립국민학교·곡성중앙국민학교 등의 변천을 거쳐 지금의 곡성중앙초등학교로 이어진다. 또한 1906년 지금의 옥과면 무창리에 설립된 사립 양영학교(養英學校)를 모태로 1917년 옥과공립보통학교가 개교하여 지금의 옥과초등학교로 이어지고, 1910년 석곡면에 설립된 사립 월미학교(月嵋學校)를 모태로 1919년 석곡공립보통학교가 개교하여 지금의 석곡초등학교로 이어진다. 이밖에 1922년 삼기공립보통학교(지금의 삼기면 삼기초등학교), 1925년 죽곡공립보통학교(지금의 죽곡면 죽곡초등학교), 1926년 입면공립보통학교(지금의 입면 입면초등학교), 1929년 고달공립보통학교(지금의 고달면 고달초등학교), 1930년 화면공립보통학교(지금이 오산면 오산초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중등교육기관은 1941년 지금의 곡성읍 읍내리에서 곡성농업실습학교가 곡성 지역의 첫 중등학교로 개교하였다. 곡성농업실습학교는 1946년 곡성중학교(6년제)로 개편된 뒤 1951년 지금의 곡성중학교와 곡성농업고등학교로 분리되었으며, 곡성농업고등학교는 2006년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지금에 이른다. 이후 1947년 옥과면 옥과중학교, 1951년 옥과농민고등학원(지금의 옥과면 옥과고등학교), 1960년 석곡면 석곡중학교, 1973년 곡성여자고등학교(지금의 곡성읍 곡성고등학교), 2012년 목사동면 한울고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한편, 농어촌 적정규모학교 통합 방침에 따라 곡성여자중학교·삼기중학교·죽곡중학교가 곡성중학교에 통합되었고, 목사동중학교는 석곡중학교에, 옥산중학교·입면중학교는 옥과중학교에, 석곡고등학교는 곡성고등학교에 각각 통합되었다.

고등교육기관은 1991년 옥과면에서 개교한 정선실업전문대학이 전남전문대학·전남과학대학을 거쳐 지금의 전남과학대학교로 이어진다. 2020년을 기준하여 교육기관은 전문대학 1개교(전남과학대학교)와 고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초등학교 8개교 등이 있으며, 학생 수는 5960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많다.

공공시설

공공 도서관은 옥과면에 군립 옥과공공도서관, 곡성읍에 전라남도교육청곡성교육문화회관이 조성되어 있다. 2020년을 기준하여 의료기관은 병원 1개소, 요양병원 1개소, 의원 13개소, 보건의료원 1개소 등이 있다. 언론 매체로는 주간 신문사 4개소와 인터넷 신문사 2개소 등이 있다. 공공 체육시설은 곡성읍에 축구장·농구장·족구장·테니스장·정구장·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곡성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반다비체육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석곡면에 대황강체육공원, 오산면에 심청체육공원, 죽곡면에 와룡체육공원, 입면에 서봉다목적구장, 오곡면에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전시·공연 시설은 곡성읍에 동악아트홀·곡성문화원과 취미·문화교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곡성레저문화센터를 비롯하여 전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곡성 죽동 농악을 전수·공연하는 곡성죽동농악전수교육관과 곡성군청소년문화의집·청춘공작소·갤러리107·곡성작은영화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옥과면에 도립 아산조방원미술관, 오곡면에 아트갤러리·유리공예체험장·야외공연장 등으로 이루어진 곡성아트빌리지, 죽곡면에 이곳 출신의 시인 조태일(趙泰一)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조태일시문학기념관과 섬진강문화학교 김종권독도사진전시관, 목사동면에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도장(粧刀匠)의 낙죽장도(烙竹粧刀) 기능 보유자 한상봉이 운영하는 낙죽장도전시관 등이 있다. 예술단으로는 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2011년에 시작된 곡성장미축제가 2012년부터 곡성세계장미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매년 5월 중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려 장미공원에 활짝 핀 수억 만 송이 장미의 향연 속에서 왈츠퍼레이드·무도회와 콘서트, 행운의 황금장미 찾기, 장미 프러포즈 이벤트, 뚝방마켓과 푸드트럭을 비롯하여 기차마을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열흘간 펼쳐진다. 또한 2001년부터 매년 10월을 전후하여 열리던 곡성심청축제가 2021년부터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뽀로로·슈퍼윙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싱어롱쇼와 어린이 뮤지컬·콘서트·e스포츠게임·스트리트 댄스배틀·3D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나흘에 걸쳐 진행한다. 이밖에 2001년부터 대황강변에 코스모스가 산들거리는 가을이면 석곡면 대황강자연휴식공원에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석곡코스모스음악회가 2~3일간 열린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는 보물 8점(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비·태안사 청동 대바리·곡성 가곡리 오층석탑·도림사 괘불탱·곡성 태안사 동종·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과 국가민속문화재 1점(곡성 제호정 고택) 등이 있다. 이밖에 1933년에 건립된 전라선의 '구 곡성역사'와 1948년경 건립된 '구 삼기면사무소'를 비롯한 4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는 고려 충렬문·옥과향교·곡성 도림사 보광전 목조아미타삼존불상·서산사 동종을 비롯한 전남유형문화재 14점과 전남무형문화재 3점(곡성죽동농악·초고장·대목장), 용신재 및 덕양사·도림사계곡을 비롯한 전남기념물 4점, 전남민속문화재 1점(옥과 성황당 목조신상), 도림사·태안사·관음사·유월파장군 정열각·곡성향교를 비롯한 전남문화재자료 15점 등이 있다.

역참조항목

전남과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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