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곡리 오층석탑

곡성 가곡리 오층석탑

[ Five-story Stone Pagoda in Gagok-ri, Gokseong , 谷城 柯谷里 五層石塔 ]

요약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가곡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2001년 9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곡성 가곡리 오층석탑

곡성 가곡리 오층석탑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1년 9월 21일
소장 곡성군
소재지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가곡리 2번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크기 높이 약 6m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9월 21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원래 이 근방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지금은 흔적이 없고 이 5층석만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탑이 우아하고 조각기법이 매우 세련되어 안정감을 보인다. 조각수법과 몸돌받침이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석탑으로 보이며, 높이는 약 6m이다. 기단부는 이중 기단으로, 좀 특이한 것은 하단 기단부 네 면에 우주(隅柱)를 생략하였다.하층 갑석은 두껍고 여러 장의 장판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면에는 부연이 있으나 형식적이다. 그 위로는 2단의 각형 석재를 얹어 기단 중석을 받고 있는데, 일반적인 것과는 약간 다른 조법을 보여준다. 그 위에 매우 낮은 중석을 올려 상층 기단부를 형성하였으며 각 면에 사우주(四隅柱)를 모각하였다.

상대 갑석은 평판석으로 하면에 부연이 있고 상면은 수평을 이룬다. 중앙에 각형 몰딩을 하여 탑신(塔身)이 짧아지면서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이는 5층까지 조법이 같다. 그런데 일반적인 석탑과 다른 점은 각층 옥개석(屋蓋石)마다 다른 돌로 괴임돌을 한 장씩 올려놓은 것이다. 이는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이나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에서 볼 수 있는 기법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이 아닌 백제식 석탑에서 볼 수 있는 결구수법과 비슷하다. 옥개석 상면은 우동이 뚜렷하고 경사져 있으며 전각에 이르러 반전되었다. 하면은 수평이며, 층계 받침은 4층까지는 삼단이고 5층에서만 이단으로 줄었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져 유존품이 하나도 없다.

가곡리 오층석탑은 1978년에 곡성군에서 주위를 정화하고 보호책을 설치하였다.

참조항목

석탑, 오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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