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교통

제주특별자치도의 교통

1112번 지방도

1112번 지방도

도로 교통

전국에서 고속도로와 일반국도가 없는 유일한 도(道)이다. 특별자치도로 승격된 뒤, 2008년 기존의 국도가 지방도로 격하됨으로써 지방도가 주요 교통망을 형성하게 되었다.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는 97호선(번영로)이 서귀포시 표선면을 기점으로 제주시 건입동까지 이어져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서귀포시 남원읍을 기점으로 하는 99호선(남조로)이 제주시 조천읍까지 이어져 중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일반지방도는 1132호선(일주도로·제주제1우회도로)이 제주시 이도동을 기종점으로 해안선을 따라 176㎞를 일주하며,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을 기준으로 동쪽을 일주동로(동회선), 서쪽을 일주서로(서회선)라 부른다. 또한 제주시 아라동을 기종점으로 하는 지방도 1136호선(중산간도로·제주제2우회도로)이 한라산 해발 200~400m의 산허리를 한바퀴 돌아 중산간지대를 연결한다.

이밖에 서귀포시 중문동을 기점으로 한라산 서쪽의 해발 1100m 고지를 가로질러 제주시 오라동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1139호선(1100도로), 한라산 동쪽 산허리를 가로질러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1131호선(5·16도로), 추자면의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1114호선(추자로)를 비롯하여 1117호선(제1산록도로, 제주시 애월읍~아라동), 1115호선(제2산록도로, 제주시 한경면~서귀포시 상효동), 1119호선(서성로, 서귀포시 남원읍~성산읍), 1120호선(대한로, 서귀포시 대정읍~제주시 한림읍), 1121호선(제안로, 서귀포시 안덕면~제주시 노형동), 1122호선(제성로, 제주시 봉개동~서귀포시 성산읍), 1135호선(평화로, 서귀포시 대정읍~제주시 애월읍) 등이 제주도의 내·외곽을 연결한다.

항공 교통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군용 활주로를 기반으로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하였으며, 1958년 제주비행장이 설치되어 KNA(대한민국항공사)가 서울·부산·광주 노선을 취항하였다. 1962년 발족한 대한항공공사(대한항공의 전신)가 도산한 KNA 항공기를 인수하여 제주 노선을 취항하여 1963년부터 제주~서울 노선을 매일 1회씩 운항하기 시작하였고, 1968년 제주비행장이 제주국제공항으로 승격된 데 이어 1973년에는 활주로를 확장하여 제트여객기가 운항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 초에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 수가 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여객 수를 넘어서면서 항공 교통이 제주도 연륙 교통의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여객수용능력 3175만 명(국내선 2740만 명, 국제선 435만 명)의 여객터미널과 연간 화물처리능력 33만 5000t(국내선 31만 8000t, 국제선 1만 7000t)의 화물터미널,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으로 교차하는 활주로 2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항공의 거점 공항이다.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을 비롯한 10개 항공사가 군산·김포·김해·광주·대구·무안·사천·여수·울산·원주·인천·청주·포항 노선을 취항하고, 국제선은 10여 개 국내외 항공사가 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의 20여 개 노선을 취항한다. 2018년을 기준하여 운항 편수는 국내선 15만 5772편, 국제선 1만 2559편, 여객 수송 인원은 국내선 2709만 1000명, 국제선 172만 5432명, 화물 수송량은 국내선 24만 1393t, 국제선 2만 548t이다.

해상 교통

예로부터 건입포(建入浦)는 육지와 왕래하는 주요 포구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산지항(山地港)으로 개발되어 제주항의 모체가 되었다. 제주항은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70년대에 현대식 여객터미널이 설비되고 쾌속 대형 카페리가 취항하면서 해상 교통의 중추가 되었다. 이밖에 무역항으로 지정된 서귀포항과 연안항으로 지정된 성산포항·애월항·추자항·한림항·화순항 등의 항만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제주항에서 인천·부산·목포·완도·여수·해남(우수영)·고흥(녹동)·추자도·진도 등지를 오가는 카페리가 정기 운항하고, 운진항(모슬포남항)~마라도·가파도, 송악산 선착장~마라도, 성산포항~녹동 간의 정기 여객선이 운항한다. 이밖에 성산포항·종달항~우도, 한림항~비양도 간의 도항선이 운항한다. 2018년 연안여객선 수송 인원은 248만 9200여 명, 화물 수송량은 9796t이다.

참조항목

제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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