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념일 및 명절

북한 기념일 및 명절

북한은 김일성 생일(태양절, 4.15), 김정일 생일(2.16), 정권 수립일(9.9), 조선노동당 창건일(10.10)을 4대 명절로 지정하고 있다. 이밖에 국제노동자절(5.1), 해방기념일(8.15), 헌법절(12.27)이 대표적인 명절이다.

북한의 명절은 국경일, 기념일 등 국가명절과 전통 민속명절로 구분된다. 국가명절은 국가 사회적으로 경축하는 사회주의 명절이고, 민속명절은 해마다 민족적으로 즐기는 명절이다.

국가명절은 북한에서 비중있게 여기는 중요한 날인데 이중에서도 김일성, 김정일 생일은 최고의 취급되는 국가명절이다. 김일성 생일은 50회 생일인 1962년 4월 15일부터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데 이어 56회 생일인 1968년부터는 정식 명절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며, 1972년 환갑을 계기로 민족 최대의 명절로 격상되었다.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휴무일이다. 김정일 생일은 33회 생일인 1975년 2월 16일부터 임시공휴일로, 그 다음 해인 1976년에 정식 명절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1986년부터는 생일 다음날까지 공휴일로 연장하였고, 1995년부터 민족최대의 명절로 격상되었다.

한편 민속명절에 북한주민들은 친지간에 인사를 나누며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등으로 하루를 보낸다. 새해를 맞이하는 양력설에는 웃어른을 찾아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의 동상이나 초상화 앞에 꽃다발을 바치고 인사를 올리는 것이 새로운 세배 풍습으로 전통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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