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외교

아랍에미리트 외교

아랍에미리트는 중립 정책을 통한 협력 강화를 외교 기조로 삼고 있다. 상대국의 주권 독립을 존중하며 상대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통해 서방 국가들은 물론 아랍 국가와 아시아 국가들과도 대체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전통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이집트,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제적인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카타르이란과는 외교적으로 다소 대립적인 구도를 그리고 있다. 카타르의 경우는 아랍의 봄 이후 무슬림형제단을 비호하는 문제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바레인과 함께 외교적으로 대립하였고 이것은 결국 2017년에 외교 관계 단절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이란과는 1971년 이후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섬 3군데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시작으로 대립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대툰브 섬(Greater Tunb), 소툰브 섬(Lesser Tunb), 아부 무사 섬(Abu Musa)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에도 이란-이라크전쟁, 이란 핵 문제, 예멘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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