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문화

시리아 문화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

문학

오스만 제국이 시리아 지역을 통치할 시기 문학 잡품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였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의 통치 상황이 불안정해지자, 시리아 출신 작가들은 이집트로 이주하거나 미국 등지에서 시리아 문학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후 시리아 문학은 낭만적 경향을 나타냈던 지난 전통과 다르게 사회적 리얼리즘으로 바뀌었다. 예술적 가치를 위한 활동 보다 사회 및 정치적 문제에 대항하고 논하기 위한 활동으로 문학 활동이 진행되었다. 한나 미나(Hanna Mina, 1924~2018)는 사회 문제를 문학을 통해 다룬 가장 유명한 소설가이다.

1967년 바트당의 정권 장악 이후, 문학에 대한 정치권의 검열도 강화되었다. 검열을 피하기 위한 역사 소설이 많이 출판되기 시작하였는데, 역사 서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현재를 비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대표적 작가로는 살림 바라캇(Salim Barakat, 1951~)이 있으며, 현재는 스웨덴으로 망명해 거주하고 있다.

음악

시리아의 음악은 민속음악, 고전아랍음악, 기독교음악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시리아 민속음악은 베두인족 음악에서 파생된 형태로 타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현대 음악의 경우 유럽 음악의 형태를 따라가며 민속음악과 대척점에 있다. 현대 음악은 보컬과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오케스트라를 활용하여 구성하며, 현대 사회에서는 서구의 영향을 받은 음악이 널리 퍼져 있다.

고전 아랍 음악은 '무와샤(Muwashashah)'를 의미한다. 9세기에서 10세기에 나타난 운율을 맞추어 구성된 시 형태의 가사에 현악기와 타악기를 활용하여 음을 붙여 노래하듯 낭송하는 형태다. 대체로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운율이 있는 후렴구를 번갈아 사용한다. 특히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알레포는 무와샤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시리아는 기독교의 뿌리가 깊은 지역으로 교회 음악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리아 성가의 경우 시리아 기독교인의 전례음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가이기도 하다.

아랍 세계에서 유명한 시리아 출신 음악가로는 가수 아스마한(Asmahan, 1912~1944), 파리드 알 아트라쉬(Farid al Atrash, 1910~1974), 레나 차마미얀(Lena Chamamyan, 1980~)이 있다.

영화

시리아는 20세기 초부터 시리아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최초의 시리아 영화는 1928년 개봉된 《무죄인 용의자, Al Muttaham al Baree, The Innocent Suspect》이다. 1960년대부터 시리아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는 문화부 산하 국립영화기구가 관리・검열해오고 있다.  

스포츠

시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다. 이외에도 농구, 수영, 테니스가 대중적으로 인기있다. 시리아 국내 축구 리그가 존재하나, 내전이 발발한 이후 축구리그 자체가 위축되면서 유능한 선수들 대부분이 해외리그로 이적하여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요르단과 같은 주변 아랍국가와 중국 축구 리그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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