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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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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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국토의 3분의 2가 알프스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악 국가이다. 전체 면적은 83,879㎢로 스위스의 두 배 정도의 크기이다. 국토 면적의 약 2%가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은 높은 산악 지형을 이루고, 헝가리와 접경 지역인 남동쪽은 평원과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부의 린츠에서 동부의 을 경계로 도나우강이 흐르며, 강의 북쪽으로는 독일과 접한다. 빈 북동부에는 해발고도 200~400m 높이의 낮은 구릉지가 있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은 도나우강의 지류인 인강(Inn), 무르강(Mur), 드라바강(Drava)이 만든 골짜기에 의해 각각 북알프스, 중앙알프스, 남알프스로 구분된다. 북알프스와 남알프스는 주로 석회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알프스는 화강암·편마암·운모편암 등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알프스와 남알프스의 석회암 알프스는 험준한 데다 암벽이 노출되어 험한 산릉(山陵)을 이루고 있다. 약 2,700~2,900m 정도까지는 눈이 쌓여있으며, 그보다 높은 곳은 두꺼운 빙하를 이룬다. 해발 3500m 이상의 고봉이 35개가 있는데, 최고봉은 호에타우에른산맥의 높이 3,798m의 그로스글로크너산(Großglockner)이다. 알프스 산중에는 U자곡·현곡·빙퇴석·양배암 등 빙하가 만든 다양한 침식지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