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용언

보조용언

요약 독자적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되지 못하고, 본용언 뒤에 붙어서 본용언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

보조용언과 본용언의 구별은, 본용언은 문장 중에서 제거하면 그 문장이 성립하지 않으나, 보조용언은 그것을 제거해도 문장은 성립한다.

보조용언은 자립성이 희박하거나 결여되어 홀로는 문장의 주체를 서술할 수 없어 언제나 보조용언으로 쓰이는 것과, 독자적으로 문장의 서술어로 쓰이는 용언이 그 쓰임에 따라 본용언을 도와주는 것이 있다.

〈보조용언으로만 쓰이는 것〉
집에 가고 싶다.               
온갖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마음 놓고 웃어 댔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두루 쓰이는 것〉
철수가 학교에 간다(본용언)
일이 거의 끝나 간다(보조용언)
동생에게 용돈을 주었다(본용언)
동생의 숙제를 보살펴 주었다(보조용언)

보조용언은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를 아울러 일컫는다.

 1) 보조동사
[사동]  하다 → 그림을 그리게 하다
[부정]  아니하다 → 먹지 아니하다
[진행]  오다 → 무사히 지내오다
[종결]  내다 → 견디어 내다
[봉사]  주다 → 도와 주다

 2) 보조형용사
[희망]  싶다 → 보고 싶다
[추측]  보다 → 추운가 보다
[부정]  아니하다 → 높지 아니하다

참조항목

동사, 조동사, 형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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