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문장

[ sentence , 文章 ]

요약 사상이나 느낌을 단어로 연결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최소의 단위를 말한다.

문 또는 글월이라고도 한다. 전통문법에서는 명제(命題)와 구별되는 하나의 완결된 의미를 지닌 단어의 집합으로 정의되기도 하나 이러한 정의는 곧 어려움에 부딪치고 만다.

그 이유는 동일한 문장이, 하나의 문장 '나는 책을 읽고 어머니는 바느질을 한다' 또는 두 개의 문장 '나는 책을 읽는다. 어머니는 바느질을 한다'로 표현될 수 있으므로 완결된 의미라는 단위 설정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문장은 음의 연쇄체이며, 앞과 뒤에는 휴지(休止)가 놓이고, 끝에는 특수한 억양이 놓이는 것으로 하여 의미를 배제하고 정의하는 수도 있으나, 이것도 만족할 만한 정의는 되지 못한다. L.블룸필드는 “문법적으로 더 큰 언어적 구성에 내포되지 않는 독립적인 언어형식”이라고 정의하였다.

한편, 변형문법에서는 기술적(記述的)인 관점에서 기저부문(基底部門)의 공리(公理:axiom)로 정의되어 시발기호(始發記號:initial symbol)로 취급된다. 즉, S→NP+VP(문장→명사구+동사구)의 S가 문장이다.

문장의 종류는 주어-서술어의 관계가 단 한 번만 성립하는 단문(單文)과 이 관계가 두 번 이상 성립하는 복문(複文)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서법(敍法)에 따라 평서문·의문문·감탄문·명령문·청유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참조항목

문법,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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