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제신 초상

염제신 초상

[ Portrait of Yeom Je-sin , 廉悌臣 肖像 ]

요약 고려의 공민왕이 그린 것으로 전하여지는, 고려 말의 재상인 염제신의 초상화. 1991년 9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염제신 초상

염제신 초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91년 9월 30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크기 가로 53.7cm, 세로 42cm

1991년 9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53.7cm×42cm이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작자는 미상이나 《목은문고(牧隱文藁)》의 ‘염제신비명(廉悌臣碑銘)’에 보이는 “공민왕이 친히 얼굴을 그려 하사하니 위대한 공덕이 단청에 빛나도다”라는 기사로 미루어 공민왕이 그린 그림이라는 견해가 많다.

그림은 평정건(平頂巾)에 단령(團領) 차림의 상반신 초상화이며, 안면은 우안칠분면(右顔七分面)으로, 윤곽선은 옅은 회색으로 획(畵)하였고 단령의 주름 아래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옅은 선염을 베풀었다. 눈썹 ·머리카락 ·수염은 모두 흑과 백의 가는 선을 교차시켜 묘사하였고 눈시울에는 붉은 선염을 가하였으며, 속눈썹도 일일이 그렸다. 의습(衣褶)의 선은 꺾임이 적은 철선묘(鐵線描)로 단순하게 묘사되었으며, 녹포(綠袍)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다. 단령의 안쪽은 연보라색 바탕에 보라색 선묘로 당초문(唐草文)을 자유롭게 시문(施文)하였는데, 특히 단령 깃의 당초문은 처음 보이는 것으로 매우 특이하다.

전체적으로 필치가 섬세하고 작품의 품격이 뛰어나, 고려시대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그림의 주인공 염제신은 고려의 충혜왕 · 충목왕 · 충정왕 · 공민왕 · 우왕 등 다섯 왕을 섬긴 중신이다.

참조항목

사적, 염제신, 초상화

역참조항목

, 영강동, 평정건, 삼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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