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과

진달래과

[ Heath family ]

요약 속씨식물 진달래목의 한 과로, 약 4,000종이 거의 전 세계에 분포한다. 주로 관목, 상록성이고, 잎은 혁질, 선형이면서 뒤로 말리는 것에서부터 넓으면서 편평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합판화관이고, 수술 안쪽으로 밀선반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진달래

학명 Ericaceae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진달래
분포지역 전 세계
서식장소/자생지 숲 속, 숲 가장자리, 개활지, 고산 암석지대, 습지 등

진달래과는 약 120속 4,000종으로 구성되며, 거의 전 세계에 분포한다. 주요 속은 진달래속, 산앵도나무속, 장지석남속, 가솔송속, 홍월귤속, 곰들쭉속, 등대꽃나무속, 노루발속, 나도수정초속 등이 있다. 숲속, 숲 가장자리, 개활지, 고산 암석지대, 습지 등지에서 자란다.

가치 및 활용

진달래속은 매우 유명한 관상식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 활용되고 있으며, 에리카속(Erica)의 헤더는 꿀이 풍부한 꽃 때문에 밀원식물로 활용된다. 그 외에도, 식용(블루베리 등), 약용 등 다양한 방면에 널리 사용되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식물군이다.

특징

관목(간혹 비광합성 기생식물), 소교목, 다년생 덩굴식물, 주로 상록성, 양성화주 또는 자웅이주, 일부 식물은 엽록소 없이 균류와 공생한다.

뿌리는 내생근균을 지니며 턱잎은 없다. 잎은 홑잎, 어긋나게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또는 돌려나기도 한다. 간혹 잎자루 기부에 엽침(잎자루에 있는 비후된 부분)이 존재하며, 잎몸은 대개 혁질, 선형이면서 뒤쪽으로 말리는 것에서부터 넓으면서 비교적 평평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다. 화서(꽃차례)는 총상, 속생, 두상꽃차례처럼 뭉쳐 달리거나, 한 송이씩 달린다. 꽃은 대개 양성화이나 간혹 단성화이며, 방사대칭이다. 소화경이 있고, 꽃턱잎(화포)이 있다. 꽃받침잎은 대개 5개이다. 꽃부리(화관)는 대개 합판화관(꽃잎의 일부 또는 전부가 서로 붙어 있는 꽃부리) 또는 드물게 이판화관(꽃잎이 서로 떨어져 있는 꽃부리)이다. 화관열편 또는 꽃잎은 대개 5장이다. 수술은 10개로 꽃잎 또는 화관열편 위에 붙는다. 꽃밥에 부속체가 존재하는 종도 있으며, 꽃가루는 꽃밥에 난 구멍을 통해 나온다. 암술을 이루는 심피는 대개 5개이나 드물게 2-10개이고, 합생한다. 자방은 주로 상위이지만 하위인 경우도 있으며, 암술대는 1개로 속이 비어 있고, 세로로 홈이 파여 있다. 태좌는 중축태좌, 중축정단태좌, 중축기저태좌 또는 측벽태좌이며, 밀선은 수술 안쪽에 밀선반 형태로 존재한다. 열매는 삭과, 장과 또는 핵과이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13속 약 35종이 알려져 있다. 그중 산앵도나무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높은 산 능선에 분포하는 고유식물이며, 강원도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홍월귤 및 노랑만병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