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두유적

허무두유적

[ 河姆渡遺蹟(하모도유적) ]

요약 중국 강남지방의 초기 벼농사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
소재지 중국 강남지방
시대 BC 5000
지정 1973년

1973년 저장성에서 발견된 이 유적의 하층(제3·4층)을 특히 허무두문화라고 한다. 수도재배(水稻栽培)를 나타내는 많은 벼와, 그것을 저장한 것으로 보이는 고상건물(高床建物)의 구조재(構造材) 등이 출토되었다. 이미 각종 생산공구가 발달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소 등의 견갑골(肩甲骨)로 만든 쟁기돌도끼를 고정시킨 자루 등이 주목되며, 개·양·물소 등을 기른 흔적이 있다.

출토된 토기는 탄가루를 섞은 협탄흑도(夾炭黑陶)라고 불리는 독특한 양식으로, 밥을 짓는 가마를 중심으로 단지·그릇·쟁반 등 대체적으로 소형토기로 구성되어 발달된 식생활 모습을 보여 준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으로 유적의 시기가 BC 5000년으로 밝혀져, 강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유적인 동시에, 그보다 더 거슬러올라간 농경문화의 존재를 암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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