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자

한구자

[ 韓構字 ]

요약 조선 숙종 때에 김석주가 제작한 동활자.
한구자 서체

한구자 서체

조선 숙종 때에 김석주(金錫胄)가 만든 금속활자로 당대 명필가였던 한구(韓構)의 필서체를 자본(字本)으로 제작되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국가가 활자를 제작할 여력이 없게 되자 유력 가문에서 금속활자를 제작하였는데, 한구자(韓構字)도 이에 해당한다. 김석주의 아버지 김좌명(金佐明)은 무신자(戊申字)를 만들었던 인물로 김석주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활자를 주조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684년 김석주가 사망한 이후 1695년(숙종 21)년 호조(戶曹)에서 이를 사들여 영조 때까지 서적 간행에 사용하였다. 한구자로 간행된 서적은 《행군수지(行軍須知)》, 《낙전당집(樂全堂集)》,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등이 있다. 

역참조항목

서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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