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초령 진흥왕 순수비

황초령 진흥왕 순수비

[ 黃草嶺 眞興王 巡狩碑 ]

요약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에 있는 신라시대의 순수비.
소재지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 소나무동(함흥본궁)
시대 신라시대
종류/분류 비석
크기 높이 1.15m, 너비 0.48m, 두께 0.21m

북한의 국보 문화유물 제110호로 지정되어 있다. 568년(신라 진흥왕 28)에 만들어진 진흥왕 순수비이다. 원래 함경남도 장진군 황초령의 꼭대기에 있던 것을 1852년(조선 철종 3) 차령진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함흥본궁(북한 국보 107)에 옮겨와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다. 현재 파손되어 3조각난 것을 결합시켜 전시하고 있다. 비석의 윗부분은 일부 떨어져 나갔다.

높이 1.15m, 너비 0.48m, 두께 0.21m의 화강암으로 된 비석에는 1줄에 35자씩 12행의 비문이 해서체와 예서체로 새겨져 있다. 이수와 지대석은 원래는 없었으나 후에 제작하여 보완했다.

비문에는 변경지역을 순수한 사실과 정복지에 대한 왕도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새겨져 있고, 수행한 사람들의 이름이 관직과 함께 새겨져 있다.

진흥왕의 4개 순수비 중 제일 먼저 발견된 비로, 김정희(金正喜)가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신라의 국경 ·관직 ·제도 ·지명 등을 밝혀주는 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금석문 자료이며, 당시 서체와 이두문 연구에도 좋은 자료이다.

왕이 민정을 시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남긴 유적인 순수비는 우리나라에서는 진흥왕대의 것이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진흥왕 순수비로는 황초령비 외에 경남 창녕 순수비, 서울 북한산 순수비, 함경남도 마운령 순수비가 있다.

황초령 진흥왕 순수비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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