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제

황등제

[ 黃登堤 ]

요약 백제시대에 전라북도 익산시의 황등산과 도치산(道致山) 사이를 막았던 둑.

둑 안에는 오늘날의 익산시 황등면 ·삼기면(三箕面)과 팔봉동(八峰洞)의 넓은 들을 차지하는 요교호(腰橋湖:龜橋湖)가 있어 둑의 길이 90보(步), 호수 둘레 25리에 이른다 하였다. 황등제는 김제(金堤)군의 벽골제(碧骨堤), 고부(古阜)군의 눌제(訥堤)와 더불어 당시 국내 3대제로 꼽혔으며, 호남(湖南) ·호서(湖西)의 유래가 이 호에서 연유하였다 한다. 황등제의 폐제(廢堤)는 고려 말 이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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