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낭

화분낭

[ pollen sac , 花粉囊 ]

요약 종자식물의 꽃밥을 만들고 있는 낭으로 꽃가루주머니라고도 한다. 소포자낭에 해당하며, 4개의 소포자낭의 집합인 것이 보통이다. 화분낭내 화분모세포의 감수분열에 의하여 화분이 생기며, 이 화분은 화분낭이 깨뜨려져 나오게 된다.

꽃가루주머니라고도 한다. 이 속에 무수한 화분이 만들어진다. 원래 화분과 그것을 포함하는 화분낭을 합쳐 꽃밥이라고 총칭하는데, 보통은 화분낭을 꽃밥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다. 화분낭은 소포자낭(小胞子囊)에 해당하며, 4개의 소포자낭의 집합인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화분낭의 횡단면은 수술대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의 4실로 보이는데, 중앙의 칸막이막이 파열되어 좌우 2실로 보이기도 한다. 그 중에는 개구리밥처럼 1실로 된 것이나, 미모사·새눈난초 등처럼 8실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화분낭 본문 이미지 1

화분낭은 소포자엽의 표피 아래 세포층에 기원하며 네 곳에 포원조직(胞原組織)이 분화하여 주위의 벽과 나뉜다. 포원조직으로부터 화분모세포가 생기고, 화분모세포의 감수분열에 의하여 화분이 생긴다. 화분낭 좌우 2개의 낭은 격벽에 의하여 칸막이 되어 그 각각을 반약(半葯) 또는 다래라고 하며, 반약이 다시 2실로 나뉜다.

화분낭은 깨뜨려져 화분이 나오는데, 표피 밑에 있는 섬유상의 세포층에 의하여 파열되는 방식이 다르며, 파괴면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내개·외개·측개 등으로 구별된다. 그러나 진달래와 같이 약공(葯孔)이 뚫려 화분을 내는 것이나, 매자나무 등과 같이 작은 판(瓣)이 열려 화분을 내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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