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모세포

요약 꽃밥 속에서 감수분열을 하여 4개의 화분을 만드는 근본이 되는 세포로, 꽃밥 속에 무수히 만들어지며, 그 각각이 감수분열을 거쳐 염색체수를 반감시켜 반수성인 4개의 화분이 된다. 따라서 화분모세포는 2n이며 화분은 n이다. 특히, 식물의 감수분열 과정이나 2가염색체를 보는 데는 화분모세포가 가장 좋고, 세포학의 연구재료에 흔히 사용된다.

꽃가루모세포라고도 한다. 양치식물의 소포자모세포에 해당한다. 꽃밥 속에 무수히 만들어지며, 그 각각이 감수분열을 거쳐 염색체수를 반감시켜 반수성인 4개의 화분이 된다. 따라서 화분모세포는 2n이며 화분은 n이다. 감수분열에 의해 생긴 4개의 화분세포를 4분자라고 한다.

그 형성 때에 감수분열의 제1분열 뒤에 세포 사이에 격막이 생기고, 다시 제2분열 뒤에 4세포 사이에 격막이 생기는 점차막(漸次膜)형성과, 4세포가 생긴 후 한꺼번에 모든 격막이 생기는 동시막(同時膜)형성의 두 방식이 있다. 후자는 보통의 경우이며, 전자는 오히려 드물고 백합속·낙엽송속·소철속 등에서 볼 수 있다.

감수분열의 제1분열과 제2분열의 축방향에 의하여 생긴 4개의 포자배열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식물의 감수분열 과정이나 2가염색체를 보는 데는 화분모세포가 가장 좋고, 세포학의 연구재료에 흔히 사용된다. 화분모세포를 슬라이드에 묻히고 아세트카민액을 떨어뜨려 염색체를 보는 방법이 흔히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