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토네이도

[ tornado ]

요약 바다나 넓은 평지에서 발생하는 매우 강하게 돌아가는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이다. 수평방향의 규모보다 수직방향의 규모가 크다. 중심에서는 100~200m/s 풍속이 되기도 하며, 지상의 물체를 맹렬하게 감아올린다.

미국의 대평원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여 처음에는 미국의 중부와 동부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의 고유명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바람을 통칭하여 토네이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라틴어 'tornare(돌다)'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매우 강하게 돌아가는 가늘고 긴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 바람을 말한다. 토네이도는 태풍과는 달리 수평방향의 규모보다 수직방향의 규모가 크다. 미규모 순환으로 수m~수km의 다양한 크기를 갖는다.

아직까지 토네이도의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토네이도는 지상의 강한 저기압 부근으로 매우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올라가며 중심 진로에 있는 지물(地物)을 맹렬한 세력으로 감아올린다. 토네이도의 중심 부근에서는 100~200m/s 이상의 풍속에 이른다. 깔때기 모양의 중심 부근에서는 바깥의 상승기류를 보충하기 위한 하강기류가 나타난다.

토네이도 본문 이미지 1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캐나다에서 차고 건조한 대륙성 한대 기단과 멕시코만에서 덥고 습한 해양성 기단이 만나 강한 상승기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산악지형이 많아 토네이도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바다에서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용오름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미국에서는 미네소타주에서 1931년에 117명을 실은 83t의 객차를 감아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미국의 토네이도는 봄에 발생 빈도가 잦고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적다. 아직 토네이도의 발생원인이나 과정 등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예보나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부근에 토네이도가 발생하였을 때는, ① 토네이도의 진행방향과 직각방향으로 달아난다. 시간이 없을 때는 가까운 도랑이나 좁은 협곡과 같은 곳에 몸을 숨긴다. ② 도회지라면 대피소에 숨는다. 대피소로는 지하실이나 철근 빌딩의 내부가 좋다. ③ 빌딩 내부에서는 가장 아래층(지하실이 가장 좋다)에 숨는다. ④ 집에 있을 때에는 토네이도가 오는 방향의 지하실이 가장 안전하며, 집에 지하실이 없을 때에는 집의 중심부에 있는 무거운 가구 밑에 숨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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