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상

요약 수평 넓이가 수km에서 200km 정도, 수직으로는 지표에서 6~7km 높이에서 일어나는 대기현상으로 집중호우나 토네이도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중기상의 연구는 소기상과 대기상의 연구보다는 늦게 시작되었으며, 주로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개척되었다.

대기상(大氣象)과 소기상(小氣象)의 중간 규모로, ·(tornado) 등의 현상이 생긴다. 한 지점에 대한 의 변화를 조사해 보면 그 강도가 몇 분 내지 수십 분의 주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기변화는 개개의 비구름이나 눈구름이 통과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비구름이나 눈구름이 집단을 이루어 통과할 때는 더욱 긴 몇 시간의 주기로 강약이 반복된다. 한 지점에 대한 우량(雨量)은 강수시간이 짧아서 몇 분 내지 수십 분인 경우에는 수십 mm에 불과하므로 이것만으로서는 호우나 대설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강수시간이 길어 몇 시간 단위일 경우에는 강수량은 수백 mm에 달하는데 이것을 집중호우라 한다.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홍수 등의 피해가 생긴다. 중기상의 연구는 소기상과 대기상의 연구보다는 늦게 시작되었으며, 주로 후부터 개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