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사 팔사품 일괄
[ Eight Gifts from Ming Emperor in Chungnyeolsa Shrine, Tongyeong , 統營 忠烈祠 八賜品 一括 ]
-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 명정동 충렬사에 소장되어 있는 8종류의 하사품 15점. 1966년 3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통영 충렬사 팔사품 일괄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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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66년 3월 4일 |
소재지 |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61 (도천동, 통영시립박물관) |
시대 |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생활용구 |
종류/분류 | 도독인·호두령패·귀도·참도 등 8종 |
1966년 3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명나라에서 제작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수군도독(水軍都督) 진린(陳璘)이 이순신의 전공을 명나라 황제에게 보고하자, 황제 신종(神宗)이 장군에게 보내 온 물건들이다. 도독인(都督印)을 제외하고 모두 한 쌍씩인데, 그 중의 한 벌과, 도독인 모조품을 아산(牙山) 현충사로 옮겼다.
그 내용은, ① 도독인 1개:동제(銅製)의 인으로 높이 18cm, 길이 15.1cm, 폭 7.8cm, 유고(鈕高) 6.9cm.
② 호두령패(虎頭令牌) 1쌍:길이 31.8cm, 폭 30.3cm. 8릉형(八稜形)으로 한쪽에 검은 칠을 하고 '令(명)'자를 새긴 다음 붉은색으로 메웠고, 다른 쪽에는 분칠을 하고 '大將(대장)'의 두 자를 썼다. 나무로 만들었고 녹피(鹿皮) 갑에 넣었으며, 갑에는 표범을 그리고 역시 녹비로 끈을 달았다.
③ 귀도(鬼刀) 1쌍:칼날 길이 83.3cm, 폭 7cm, 전체 길이 137.9cm. 칼자루는 박달나무로 만들고 용두(龍頭)를, 그 아래에는 귀두(鬼頭)를 새겼다. 칼집은 오동나무로 만들고 종이로 싸서 붉은 칠을 한 다음 채색으로 용의 비늘을 표현하였다.
④ 참도(斬刀) 1쌍:길이 180.2cm, 폭 6cm. 칼자루를 상어껍질로 싸고 붉은 칠을 한 다음, 쇠가죽 오라기를 감았다. 칼집은 나무로 만들고 쇠가죽으로 싸서 붉은 칠을 하였으며, 은도금을 한 쇠로 장식하였다.
⑤ 독전기(督戰旗) 1쌍:가로 16cm, 세로 63cm, 깃대 길이 178㎝. 남색 비단으로 만들고,한가운데에 '凡軍臨敵不用命者處斷'이라 세로로 쓰고, 또 좌우로 붉은 비단으로 된 '督戰' 두 자를 오려 붙여 배접하였다. 깃대 끝에는 길이 45.5cm의 창을 꽂았다.
⑥ 홍소령기(紅小令旗) 1쌍:가로 62cm, 세로 63cm, 깃대 길이 177cm. 붉은 비단으로 만들고 남색 비단으로 '令'자를 붙였다. 깃대 끝에는 길이 24.2cm의 창을 꽂았다.
⑦ 남소령기(藍小令旗) 1쌍:크기나 형식은 홍소령기와 같으나 깃대 길이 180cm이고 남색 비단 바탕에 홍색 비단으로 '令'자를 붙였다.
⑧ 곡나팔(曲喇叭) 1쌍:길이 218.2cm, 개구경(開口徑) 25.7cm. 구리로 만들었고 나팔입은 퍼졌으며 4마디로 되어 있다. 붉은 술을 달았고, 목이 구부러져 이런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