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 Celadon Bowl with Silver Lip, Lotus and Scroll Design in Relief, and Inlaid Peony Design , 靑磁 陽刻蓮花唐草象嵌牡丹文 銀테 鉢 ]
- 요약
고려시대의 청자 대접. 1990년 5월 2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 지정종목 | 국보 |
|---|---|
| 지정일 | 1990년 5월 21일 |
|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 시대 | 고려 |
| 종류/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
| 크기 | 높이 7.7cm, 입지름 18.7cm, 밑지름 6.3cm |
1990년 5월 2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7.7cm, 입지름 18.7cm, 밑지름 6.3cm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안으로 굽은 구연부(口緣部)에 은(銀)으로 테를 두른 매우 희귀한 대접이다.
문양은 안쪽 면 중앙에 원이 있고 그 안에 꽃무늬를 그려넣었으며, 옆면에는 연당초(蓮唐草)무늬를, 아가리 언저리에는 덩굴무늬 띠가 양각으로 둘러져 있다. 바깥 면 세 곳에는 모란무늬가 흑백상감으로 장식하였다.
유약은 약간 반투명한 담청색을 띤 회녹색이다. 유색(釉色)은 녹색이 짙은 청자유로 반투명하며, 유빙렬(釉氷裂)이 내외면에 굵게 나 있다. 굽다리에는 몇 군데 결손된 흠이 있으며, 굽 안바닥에는 세 곳에 규석받침으로 받쳐 구운 흔적이 있다.
이 대접은 양각문양에 상감기법이 혼합되기 시작한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상감청자가 유행하기 전에 한 면에만 상감기법을 사용한 순청자 양식과 상감청자와의 혼합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치를 지닌다. 구연부에 은테두리를 씌운 현존하는 유일의 작품으로, 12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