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정관읍

[ Jeonggwan-eup , 鼎冠邑 ]

요약 부산광역시 기장군 북부에 있는 읍(邑).
정관신도시

정관신도시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북부
면적(㎢) 38.22
행정구분 49행정리(10법정리)
행정관청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로 4(용수리 141)
인구(명) 81,933(2021년)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정관면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정관면은 삼국시대인 신라에서 갑화양곡현으로 불렸고 757년(경덕왕 16)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서 기장현으로 불렸다. 고려시대에도 기장현으로 불렸지만 지방관리가 파견되지 않았고 인근 양주의 수령이 관할하였다. 조선시대 태종 13년 지방제도를 개편하면서 현감(縣監)으로 개편되어 지방 현감이 관할하게 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전국 지방 군현통합정책에 의해 기장현은 동래와 울산에 편입되어 기장현을 폐지되었다. 1617년(광해군 9)에 다시 기장현이 복원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기장현에서 기장군으로 개편되었으며, 1941년 일제강점기 때 기장군은 다시 동래군으로 편입되면서 하서면과 하북면을 합쳐 정관면으로 개편하였다. 1973년 7월 1일 동래군이 폐지되고 정관면은 양산군 정관면이 되었다. 1994년 12월 31일 기장군이 다시 설치되면서 정관면은 기장군 정관면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3월 1일 기장군이 부산시에 편입되면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으로 되었다. 2015년 9월 정관읍으로 승격되었다.

동쪽으로 장안읍, 서쪽으로 철마면(鐵馬面)·양산시 동면(東面), 남쪽으로 일광읍(日光邑), 북쪽으로 양산시 덕계동에 접한다. 지형은 동부에 달음산과 용천산(湧川山)의 지맥이 뻗고, 서부에 백운산(白雲山)과 철마산(鐵馬山), 남부에 천마산(天馬山)과 달음산, 북부에 용천산이 둘러싼 분지로, 이 분지의 중앙을 좌광천(佐光川)이 동류하다가 동해로 흘러든다. 예전부터 정관면과 철마면 일대를 소두방이라고 불렀는데 산지 지형이 솥두껑을 엎어둔 모양에서 유래했다. 그 아래 분지를 소산평, 소산벌이라고 불렀다.

읍의 중앙을 지나는 좌천(佐川) 방면의 도로가 통과하고 서부로 부산∼울산 간 산업도로가 지난다. 문화재로는 기호대(沂湖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