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군주제

절대군주제

[ absolute monarchy , 絶對君主制 ]

요약 군주가 국가통치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중앙집권적 관료기구·군·경찰을 지주(支柱)로 하여 전제지배를 강행하는 정치체제.
유럽 각국의 절대군주제

유럽 각국의 절대군주제

전제군주제·절대왕정(絶對王政)·절대주의라고도 부른다. 루이 14세의 '짐(朕)은 곧 국가이다'라는 말이 보여 주듯이 모든 것은 오로지 군주 한 사람의 전단(專斷)에 맡겨져 있으므로, 국가기관은 다만 군주의 권력집행기관에 지나지 않는다. 오랫동안 동양 여러 나라에서 행해졌던 아시아적 전제, 혹은 17∼18세기 절대주의시대의 유럽 여러 나라에서 행해졌던 군주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력의 기원과 그 정당화 원리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군주의 독재적 권능이 신의(神意)에 바탕을 둔다고 하는 신정적(神政的) 군주제, 국가라는 큰 가족의 가장인 지위에 바탕을 둔다고 하는 가부장적(家父長的) 군주제, 영토 및 신민을 자기의 세습재산으로 보는 가산적(家産的) 군주제가 있다. 18세기 계몽사상의 영향을 받아 정치의 합리화, 국가의 개조를 꾀하여 절대왕정을 폈던 계몽전제군주제도 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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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신수설중상주의관료제상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