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

요약 대뇌반구의 일부로 중심구(中心溝)보다 전방에 있는 부분으로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한다. 포유류 중에서 고등한 것일수록 잘 발달되어 있고 인간은 특히 현저하게 발달해 있다.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한다. 비교해부학상으로는 이 부분이 포유류 중에서 고등한 것일수록 잘 발달되어 있다. 인간은 전두엽의 발달이 특히 현저하다. 원숭이류나 유인원류의 대뇌와 비교하면 인뇌(人腦)의 전두엽은 전상방으로 둥글게 튀어나와 있다. 그것은 머리의 전방부, 즉 이마의 외형에도 잘 나타나 있다. 전두엽의 하면은 안와(眼窩:눈구멍)의 천장을 이루는 골판 바로 위에 붙어 있다. 또, 전두엽의 뒤쪽은 두정엽(頭頂葉)으로 계속되고, 후하방은 측두엽(側頭葉)의 앞부분과 접하고 있다.

전두엽은 고등한 정신작용이 있는 곳이라고 예로부터 생각되었으나 근래 이 부분을 광범위하게 상처를 입히는 수술이 시행된 결과로는 반드시 그 점을 입증하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전두엽은 매우 넓은 범위에 이르고 있으므로 그 중 어딘가에 높은 단계의 중추가 있다는 설이 있어 오늘날까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