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요약 자연물 가운데 인간 생활에 유용한 모든 것.

석유 원유

넓은 의미로는 노동력 등의 인적자원이나 사회·문화·기술까지도 포함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자연 상태에서 얻는 천연자원을 가리킨다. 그러나 자연 상태의 모든 것을 자원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자연물 중 기술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이 있는 것들을 자원으로 일컫는다.

천연자원으로서의 자원은 흔히 철·구리·알루미늄·납 등의 금속자원과 석탄·석유·천연가스 등의 광물자원을 포함하는 지하자원이 대표적이며, 여기에 인간 생활의 터전이 되는 토지자원과 수자원을 더하여 기초자원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초자원에 산림자원·동물자원·수산자원 등을 포함한 것을 일반적으로 천연자원으로 본다. 이러한 천연자원을 인간이 가공하여 생산한 식량자원·공업원료자원·에너지자원 등을 제1차자원이라고 하며, 이들을 재가공한 것을 제2차·제3차자원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한 자원은 재생가능성에 따라 재생자원과 비재생자원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석탄·석유 등 광물자원은 대표적인 비재생자원이며, 태양에너지, 풍력, 해양에너지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들은 재생자원에 해당한다. 자원의 고갈, 지구온난화 및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오늘날 재생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원은 시대에 따라 개념이 달라질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자원이 아니었던 것이 현재에는 자원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과거에는 자원이었던 것이 현재는 자원으로 유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를 자원의 가변성이라고 한다. 또한 재생자원이 아닌 자원들은 그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어 언젠가 고갈될 수 있는데, 이를 자원의 유한성이라 하며, 자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분포하는 특성을 일컬어 자원의 편재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원의 특성들로 인해 세계 각국은 자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무역 마찰 및 정치적인 분쟁을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현대에 들어와 석유·천연가스 등을 비롯한 에너지자원을 둘러싼 문제들이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이와 관련하여 자원 민족주의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자원의 매장량과 생산량

우리나라 주요 비금속광물의 생산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