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류학

자연인류학

[ physical anthropology , 自然人類學 ]

요약 넓은 의미의 인류학 가운데 문화인류학에 대하여 생물로서의 인류를 다루는 분야로서 인종의 분류와 그 발생의 원인을 추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여 18세기 말 J.F.블루멘바흐가 그 기초를 다졌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인종의 신체적 특징과 그 주거지의 환경이나 풍속습관이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가의 해명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유전학의 발달로 생물학적인 견지에서도 연구하게 되었다.

형질인류학(形質人類學)이라고도 한다. 인종의 분류와 그 발생의 원인을 추구하는 학문으로서 발전하여 18세기 말 J.F.블루멘바흐가 그 기초를 다졌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인종의 신체적 특징과 그 주거지의 환경이나 풍속습관이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문제의 해명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마침내 유전학의 발달과 함께 신체적 특징은 문화적 특징과는 별도로 생물학적인 견지에서 연구하게 되었다.

자연인류학이 취급하는 대상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각종 인류집단의 신체의 형태·기능에 관한 것과, 인류가 어떻게 하여 영장류(靈長類)의 일원으로 출발하여 발전하고, 여러 가지 변이(變異)를 거쳐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가 하는 과제를 해명하는 데 있다. 그래서 신체계측(身體計測)뿐만 아니라 생리·생화학적 연구, 다른 각종 영장류와 비교연구 등 광범위한 연구방법을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