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반사

자세반사

[ postural reflex , 姿勢反射 ]

요약 몸의 위치 ·자세 ·운동을 할 때의 평형에 관한 반사로 고등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다. 생체가 이상체위에 놓임으로써 신체 각 부위의 위치관계의 차이로부터 근긴장의 분포에 변화를 일으켜 정상체위로 되돌리려고 하는 반사운동을 말하는데, 중뇌(中腦)에 이들 반사를 관장하는 부위가 있다.

1924년 R.마그누스에 의하여 기재된 긴장반사의 하나로 고등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다. 동물이 항상 중력에 대항하여 여러 가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직립반사(直立反射)에 의한 것이고, 운동중이거나 정지하고 있을 때 어떤 외부의 힘을 받아 비틀거렸을 때 자세를 바꾸어 몸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체위반사(體位反射)에 의한 것이다. 이것들은 생체가 이상체위에 놓임으로써 신체 각 부위의 위치관계의 차이로부터 근긴장의 분포에 변화를 일으켜 정상체위로 되돌리려고 하는 반사운동이 일어난 것이며 이를 자세반사라고 총칭한다. 중뇌(中腦)에 이들 반사를 관장하는 부위가 있다.

자세반사의 예를 들면 꼬리를 잡고 쥐를 공중에 거꾸로 늘어뜨려도 머리만은 바른 위치를 잡는 것과, 또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져도 두부를 정상위치로 돌리는 일을 비롯하여 복원반사(復原反射:동물체가 이상체위에 놓였을 때 정상체위로 복귀시키는 반사)가 나타나 땅 위에서는 네 발로 설 수 있도록 떨어지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에 비하면 인간은 이 반사가 발달되어 있지 않으나, 내이(內耳)나 추체로(錐體路) 장애가 있을 때는 반사의 출현이 변화하는 사실에서 신경병의 진단에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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