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재문집

입재문집

[ 立齋文集 ]

요약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입재 정종로(鄭宗魯)의 시문집.
구분 목판본, 시문집
저자 정종로
시대 조선시대
소장 규장각

목판본. 48권 24책. 규장각 도서.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경위는 미상이다. 저자는 정경세(鄭經世)의 6세손으로, 일찍이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벼슬이 지평(持平)에 이르렀다. 문집은 일반적인 체재를 갖추고 있으나, 편지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이상정(李象靖)의 입사(立祠)를 청한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영남 남인계의 인물로 추정되며, 편지도 안정복(安鼎福)·이상정·채홍원(蔡弘遠) 등 남인 학자와의 서신 왕래가 많다.

그 밖에 남종백(南宗伯)과의 서신에서는 제사·귀신설을 비롯한 유학에 대한 논쟁을 주고받았고, 실학자인 이덕무(李德懋) 및 유의삼(柳宜三)과는 《근사록(近思錄)》에 대한 문답을 주고받았다. 이 외에도 이익운(李益運)·이만운(李萬運)·이벽(李璧) 등 당대 대신 및 학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이 많다.

편지 속에도 태극(太極)·음양(陰陽)·이기(理氣)·심성(心性) 등의 성리학에 대한 견해가 많이 드러나고 있으나, 잡저 가운데 〈이기심성설(理氣心性說)〉 〈이강기약설(理强氣弱說)〉 등에는 주리론과 주기론을 절충시켜 이해한 그의 견해가 잘 드러나고 있다.

참조항목

문집

역참조항목

채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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