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생식물

일년생식물

[ annual plant , 一年生植物 ]

요약 1년 중에 발아·생장·개화·결실을 끝내고 종자를 남기고 죽는 식물이다.
닥풀의 꽃

닥풀의 꽃

한해살이식물이라고도 하며, 초본인 경우 1년생 초본 또는 1년초(一年草)라고도 한다. 1년초에는 춘파(春播) 1년초와 추파(秋播) 1년초가 있다. 또 은화식물(隱花植物) 중 생이가래·풍선말 등과 같이 1년마다 생활주기를 끝맺는 것도 포함시킨다.

① 춘파 1년초: 대부분 열대지방 원산의 1년초이다. 추위에 약하고 20~25℃에서 발아하며 고온에서 잘 자란다. 꽃눈은 단일상태(短日狀態)에서 분화하고 발육하여 개화하게 된다. 춘파 1년초를 가을에 뿌리면 크게 생육하지 못하고 꽃을 달게 되므로 왜화(矮化)해 버리며 대부분 추위로 고사한다.

예를 들면, 채송화·해바라기·백일홍·맨드라미·색비름·코스모스·나팔꽃·봉선화·매리골드 등이 있다. 단, 샐비어·아게라툼·한련·분꽃·미모사·콜레우스 등과 같이 겨울일지라도 따뜻한 장소에서는 고사하지 않고 살아서 꽃을 계속 피우고 봄이 되면 다시 생장하는 것이 있다. 즉 열대지방에서는 주년(週年)으로 살아 있는 숙근초(宿根草)이지만 온대지방에서는 1년초로 다루고 있다.

② 추파 1년초: 대부분 온대지방 원산의 1년초이다. 가을의 신선한 기온에서 잘 발아하여 자라고 추위에 강하며 가볍게 서리 방지를 한 아래에서 월동하고 봄의 장일온난(長日溫暖)한 상태에서 잘 개화한다. 더위에는 약하여 고사한다.

예를 들면, 차축국·데이지·금어초·캘리포니아포피·개양귀비·대나물·패랭이꽃·수박풀·과꽃·루피너스·스위트피 등이다. 단, 추위에 약한 스톡·로벨리아 등은 난지(暖地)나 프레임, 또는 온실 등에서 월동시킨다. 그러나 피튜니아·금어초·과꽃 등과 같이 어느 때 뿌려도 되는 것이 있고 시네라리아·프리뮬라 등과 같이 반은 숙근성이 있는 것도 있으며, 파종도 6~7월에 하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