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압

인구압

[ population pressure , 人口壓 ]

요약 어느 지역의 인구의 양(量)과 생활공간과의 관계에서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각각의 사람의 생활에 압박을 받게 되는 현상.

즉 인구가 증가하면 생활공간과의 관계에서 균형이 잡히지 않게 되므로 개개 구성원은 생활공간에 대한 협소함을 의식하게 되고, 그 의식은 구성원 각자의 생활에 압박감을 주게 된다. 이 압박감을 인구압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결국 사회적 긴장감으로 되어 나타나게 된다. 보통, 인구압은 인구밀도로 표현되는데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인구압은 높다.

구체적으로는 토지면적의 넓이뿐만 아니라 토지생산성에도 관련되며, 정확히 그것을 수치로 표현하기는 어려우나 유럽과 같이 작은 면적의 나라들이 국경을 접할 경우 인접국의 인구가 증가하면 각국과의 긴장은 높아지고 국제적 긴장을 더하게 되는 것으로 간주하여 정치지리학 연구에 인구압의 개념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 나라의 인구압이 높아지면 국내의 식량부족 및 노동력의 과잉을 초래하여 생활공간을 밖에서 구하게 되므로 이민이 많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인구압력지수=인구증가지수/생산력 증감지수×100'으로 계산되는데,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인구압력이 증가하였다고 하고, 그 미만이면 감소하였다고 한다.

참조항목

인구, 정치지리학

역참조항목

과잉인구, 인구밀도, 서울특별시의 인구, 신석기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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