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요약 조선 중기 중종, 선조 때 의 문신.학자. 증참판 이람의 아들. 한성부우윤, 청홍도관찰사, 중추부첨지사, 한성부좌윤 등을 지냈다. 선조 때 춘추관동지사로 《명종실록》의 편찬을 지휘했다. 송시열이 묘갈명을 썼다.

본관 광주(廣州). 자 희성(希聖). 증참판 이람(李擥)의 아들. 1525년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537년(중종 32)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자(正字)가 되었으며, 1538년 탁영시(擢英試)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언(正言) ·응교(應敎) ·지평(持平) ·장령(掌令) 등 청요직을 역임하였다.

1545년 응교로 있을 때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윤원형(尹元衡)의 미움을 받아 9년간 외직과 한직으로 있다가, 1561년 한성부우윤을 제수받았으며, 1562년 청홍도관찰사에 올랐다.

1567년 중추부첨지사가 되었으며, 이 해에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를 다녀왔다. 선조가 즉위한 후 춘추관동지사가 되어 《명종실록》의 편찬을 지휘했으며, 1570년 한성부좌윤을 역임하였다. 송시열(宋時烈)이 묘갈명(墓碣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