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력

이슬람력

[ Islamic calendar ]

요약 이슬람교국의 역이다. 본래 아라비아 지방에는 태음태양력이 있어서 윤달을 두었으나, 그것이 남용된 것을 무함마드가 전폐하고 순태음력으로 바꾸었다. 1년 354일 또는 355일로 태양력보다 10이상 짧다. 원기(元期)는 헤지라, 즉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도주했던 해의 아라비아력의 연초이다. 오늘날에는 이슬람 여러 나라에서 서력과 병행되기도 한다.

회교력·무함마드력이라고도 한다. 순태음력(純太陰曆)으로, 1년은 12개월이고, 그 중 11개월은 서로 교대로 30일의 달(6회)과 29일의 달(5회)인데, 12월만은 29일 또는 30일의 어느 쪽이 된다. 그 어느 쪽이 되는 것은 법칙이 있어서 30년 중 30일의 경우가 11회, 29일이 19회 있다.

따라서 1년은 354일 또는 355일로 태양력에 비하여 10일 이상 짧으므로, 연초도 각 월도 계절과 점점 어긋나게 된다. 그러나 이 달력의 30년, 360개월은 1만 631일로, 실제의 360 삭망월(朔望月)에 대단히 가까우므로, 달에 대해서는 30년에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

원래 아라비아 지방에는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이 있어서 2∼3년에 한 번의 윤달을 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두는 방법은 정해진 법칙에 의하지 않고 신관(神官)의 손에 지배되어, 종교적·정치적으로 제멋대로 남용되던 것을 무함마드가 전폐하여 순태음력으로 바꾸었다. 이 달력의 원기(元期)는 헤지라, 즉 무함마드가 메카로부터 메디나로 도주한 해의 아라비아력의 연초를 취하며, 율리우스력 622년 7월 16일이다.

현재에도 이슬람교도는 문맹이 많으므로, 이 정력은 인쇄되지 않고 실제로는 각 지역에서 초승달을 맨 먼저 본 때부터 달이 바뀐다. 다만 1개월이 30일을 넘지 않도록 배려된다. 오늘날 서유럽화한 이슬람 여러 나라에서는 서력과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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