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교육

음감교육

[ 音感敎育 ]

요약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에 관한 인식능력을 가능한 한 예민하게 길러서 음악을 공부하고 감상하는 기초를 기르기 위한 교육.

좁은 뜻으로는 음의 절대음고(絶對音高)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절대음감교육을 뜻하며, 넓게는 솔페주(solfège)를 목적으로 한 교육을 포함한다. 절대음감교육은 고정 도(do)창법과 화음교육으로서, 화음판별·분산창(分散唱)·단음추출창(單音抽出唱) 등에 의하여 음을 익히는 것이다. 특히, 절대음감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하지 않으면 기르기 어려우므로 조기교육이 바람직하다. 넓은 뜻에서의 음감교육은 리듬읽기·계이름부르기와 음을 듣고 판별하고, 들은 음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의 교육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리듬읽기에는 요즘 '랄라라' 등의 창법이 쓰이고 있으며 도형(圖形)을 사용하는 지도법도 이용되고 있다. 계이름부르기는 5선상의 음표를 계이름으로 바르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며 음을 듣고 그대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란 읽은 계이름을 정확한 음정으로 부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모두 악기를 사용함으로써 순조로운 향상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음감교육을 음악교육에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리듬·프레이즈(phrase)·박자감과의 관련, 계이름부르기는 프레이즈에서의 종지감(終止感)·조성(장조·단조 등)과도 관련을 가지게 하며, 화음은 화성진행이나 화음이 지닌 기능과도 관계를 지니게 한다. 생명이 있는 음악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초지도가 그 음악에 적합한 음색이나 표정에까지 미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는 음악교육에 직결되는 음감교육이 되어야만 교육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참조항목

음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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