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 Glass Ewer and Cups from the South Mound of the Tomb No. 98, Gyeongju , 慶州 九十八號 南墳 琉璃甁 및 盞 ]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皇南大塚) 쌍분(雙墳)에서 발굴된 일괄 유물. 1978년 12월 7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 지정종목 | 국보 |
|---|---|
| 지정일 | 1978년 12월 7일 |
|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 시대 | 신라 |
| 종류/분류 | 유물 |
1978년 12월 7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유리병 1점, 유리잔 3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병은 높이 25㎝·배지름 9.5㎝이고, 유리잔은 각각 높이 12.5㎝·입지름 10㎝, 높이 8㎝·입지름 10.5㎝, 높이 10.5㎝·입지름 9.5㎝이다.
유리병은 연녹색의 투명한 유리로 전구(電球)를 만들듯이 불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유리병의 형태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요즘 양주잔의 밑받침처럼 나팔 같은 대족이 붙었고, 병 입부분은 깔때기처럼 목이 가늘어져서 병입구가 새의 머리 모양으로 좁게 오므라져 음료를 따르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유리잔 중 푸른 물결무늬의 장식이 있는 길쭉한 잔은 굽었고, 같은 유리로 물결무늬를 서로 엇갈리게 돌렸으며, 잔의 상체부에 푸른색으로 물결무늬를 선명하게 돌렸고, 잔의 입에도 푸른색 띠선이 있다. 이 유리잔은 서역(西域)을 통하여 수입된 그릇으로 추정되며, 그 당시 서역과의 문화 교류를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