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물리학

원자물리학

[ atomic physics , 原子物理學 ]

요약 물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원자의 구조나 그 성질을 연구하고, 동시에 물질의 거시적 속성과 그 행동을 이들 기본입자의 집합현상으로 설명하는 학문이다. 19세기 초에 실증과학으로써 성립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 이론과 실험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물성론과 생물물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물질의 최소단위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사변적(思辯的)으로는 고대그리스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실증과학(實證科學)으로서 성립된 것은 19세기 초의 일이었고, 20세기가 되어서야 이론과 실험에 대한 획기적인 뒷받침을 얻게 되었다. 여기서 현대물리학의 주류가 형성되었으며, 20세기 후반 원자력의 이용이라는 형태로 기술적 발전을 보게 되었다. 또 물질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미시적 원자의 성질로부터 해명하는 물성론(物性論), 생체 내의 복잡한 반응계(反應系)의 구조를 동일한 입장에서 해명하는 생물물리학이 발달하고, 기술적·생리학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이 횡적으로 학문이 넓어져 가는 데 대해, 물질의 극미구조(極微構造)를 추구하려는 원자물리학 본래의 종적인 과제도 핵물리학·소립자물리학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고, 현재 수많은 소립자를 통일적으로 이해하는 데 요구되는 법칙성을 얻기 위한 노력이 거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