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도독부
[ 熊津都督府 ]
- 요약
백제를 멸망시킨 뒤 백제의 옛 땅을 다스리기 위해 둔 당(唐)나라 행정관청.
660년(의자왕 20) 당나라는 신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오도독부(五都督府)를 두었다. 그 뒤 5도독부제를 개편하여 웅진도독부를 최고통치부로 하고, 그 밑에 동명(東明)·지심(支尋)·노산(魯山)·고서(古西)·사반(沙泮)·대방(帶方)·분차(分嵯)의 7주(州)와 52현(縣)을 두어, 백제 왕자 부여융(扶餘隆)을 도독으로 임명하여 백제 유민을 무마하려 하였다. 그러나 신라의 신속한 백제고지 경략작전(經略作戰)에 따라 많은 백제의 옛 땅이 신라에게 잠식되어 감에 따라 통치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 677년(문무왕 17) 신라가 남은 영토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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