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바노 2세

우르바노 2세

[ Urbanus II ]

요약 본명은 오동 드 라제리. 제1회 십자군을 창시한 로마의 교황(재위 1088∼1099). 교황권의 신장에 노력하였다. 이탈리아에 있는 동로마 영토를 회복하여 그 지배권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우르바노 2세

우르바노 2세

출생-사망 1042 ? ~ 1099.7.29
재위기간 1088년∼1099년
본명 오동 드 라제리
활동분야 종교
출생지 프랑스

본명은 오동 드 라제리. 프랑스 출생. 귀족 출신으로 클뤼니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사가 되었는데, 1078년 교황 그레고리오 7세 때 추기경에 서임되어, 교황의 뜻을 받들어 속권(俗權)에 의한 성직자 서임(敍任)·성직매매·성직자 대처(帶妻) 등의 금지에 노력하였다.

대립교황(對立敎皇)인 클레멘스 3세와의 협조정책을 배척·대립했으며, 신성로마의 황제 하인리히 4세에게 압력을 가하고, 프랑스 왕 필리프 1세마저 파문하는 등 교황권의 신장에 노력하였다. 그 권력의 절정을 보여준 것은 십자군(원정)의 제창이었다. 즉 동(東)로마 황제 알렉시오스 1세가 이슬람 교도와 싸우는 데 대해 원조 요청에 응답하여 1095년 피아첸차 및 클레르몽공의회를 열어, 성지 예루살렘 회복을 위하여 원정군을 보내자고 전 그리스도교계에 촉구하였다.

그 결과 ‘모든 세계를 십자가 아래’라는 기치 아래 제1회 십자군을 결성하였다. 이밖에 이탈리아에 있는 동로마 영토를 회복하여 그 지배권을 확립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