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준비금제도

외화준비금제도

[ reserve requirement system in foreign currency , 外貨準備金制度 ]

요약 외국환은행이 보유하는 외화자산 중 일정액을 외국은행에의 예금이나 미국 ·영국 등 외국 정부의 단기증권과 같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 형태로 보유할 것을 강제하는 제도.

1국의 국제거래에 있어서 수출 등에 의한 외화수입액(外貨受入額)과 수입 등에 의한 외화지급액이 같을 때는 외화에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때가 더 많다. 따라서 지불이 초과되면 준비금에서 외화를 인출하여 부족분을 메우고, 수입이 초과되면 남는 외화를 준비금에 이체하여 앞으로의 부족시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즉, 단기성 외화의 유출입으로 인한 외환시장이나 국내금융에 대한 영향을 조정하고 외국환은행의 외화운용을 건전하게 마련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외화준비는 금과 외화로 구성되며, 외화는 달러 ·파운드 ·마르크 등과 같은 교환가능통화 내지 국제 기축통화(基軸通貨)가 중심이 되어 왔으나, 오늘날 IMF 가맹국의 경우에 IMF 포지션(reserved position)과 SDR(special drawing rights:특별인출권)이 포함되며, 외화준비 전체는 보통 국제유동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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