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아우어슈테트전투

예나아우어슈테트전투

요약 1806년 10월 14일 나폴레옹 1세의 프랑스군이 프로이센군을 격파한 전투.
원어명 Battle of Jena-Auerstädt

1805년 아우스터리츠전투에서 러시아-오스트리아 연합군을 격파한 나폴레옹은 제3회 대(對)프랑스동맹을 붕괴시키고, 라인동맹을 결성하여 서남 독일 제국(諸國)을 보호국으로 하여 자기 세력하에 두었다. 그 동안 중립을 지켜오던 프로이센은 나폴레옹의 독일정책에 대한 불안과 프리드리히 3세의 군사력에 대한 과신(過信)에서, 영국 ·러시아의 도움을 얻어 프랑스에 선전(宣戰)하였다. 양군의 격전은 독일 튀링겐 지방의 예나와 아우어슈테트에서 동시에 전개되어 예나에서는 프로이센군이 우세한 가운데 시작되었으나, 프랑스군은 주력부대의 증원과 포병의 활약으로 프로이센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다. 아우어슈테트에서도 프랑스군의 공격에 의하여 프로이센군은 퇴각하였다. 나폴레옹은 10월 27일 베를린에 입성하였으며, 7주간의 짧은 시일에 프로이센을 정복하고, 1807년 2월 내원(來援)하여온 러시아군도 격파하여, 같은 해 7월 틸지트조약을 맺음으로써 프로이센을 지배하에 두고 ‘대륙체제’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