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황

염화황

[ sulfur chloride , 鹽化黃 ]

요약 황의 염화물이다. 일염화황·이염화황·사염화황 등이 알려져 있는데, 보통은 일염화황을 가리킨다.

① 일염화황: 화학식 S2Cl2.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등황색 유상(油狀) 액체로서, 분자량 135, 녹는점 -80℃, 끓는점 135.6℃이다. 이황화탄소·에테르·벤젠에 잘 녹는다. 습한 곳에서는 서서히 황·이산화황·염화수소 등으로 가수분해되어 발연한다. 가열하여 녹인 황에 건조한 염소 기체를 통과시키면 이염화황과 함께 생긴다. 재증류하면 순수한 물을 얻는다. 황을 잘 녹이므로, 고무 제조 시 가황제(加黃劑)로 사용되며, 아이오딘·금속염화물·유기화합물에 대한 우수한 용매이기도 하다. 증기에는 부식성이 있다. 사람의 눈·코·목을 강하게 자극하며, 최루성이 있고, 흡입하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보존할 때는 마개를 단단히 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② 이염화황: 화학식 SCl2. 암적색 액체로, 분자량 103, 녹는점 -78℃, 끓는점 59℃이다. 노말헥세인에 녹는다. 물에 의해 분해되어 황이 침석(沈析)하여 폴리싸이온산과 황산을 생성한다. 일염화황에 다시 염소를 통하면 생긴다.

③ 사염화황: 화학식 SCl4. 노란색 액체로 분자량 173.88, 녹는점 -30℃이다. 이염화황을 -75℃에서 염소와 반응시키면 흰색 가루로서 얻어진다. 저온에서는 안정하나 상온 이상에서는 이염화황과 염소로 분해된다. 물에 의해 염화수소와 이산화황으로 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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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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