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액체

[ liquid , 液體 ]

요약 물이나 기름과 같이 자유로이 유동하여 용기(容器)의 모양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하며 일정한 형태를 가지지 않고 압축해도 거의 부피가 변하지 않는 물질.

정확히는 액체상태라고 한다. 수많은 물질 가운데 상온(常溫)·상압(常壓)에서 이와 같은 상태를 가지는 것은 비교적 적으나, 적당한 온도와 압력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거의 모든 물질이 액체로 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액체도 다시 기체나 고체로 변할 수 있다. 즉, 액체라는 것은 물질의 고유한 성질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서 기체로도 고체로도 변할 수 있는 물질의 존재상태의 하나에 불과하다. 이런 뜻에서 고체상·기체상에 대해서 액체상(液體相)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하나의 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는 현상을 융해(融解), 액체면에서 기화하는 것을 증발이라고 하나, 기화는 액체 내부에서도 일어나며, 액체가 전면적으로 기체로 변하는 현상을 비등(沸騰)이라고 한다.

일정한 압력하에서의(예를 들면 대기압하에서의) 융해 또는 비등은 물질에 따라 어떤 일정한 온도에서 일어난다. 이 온도를 그 물질의 녹는점[融點] 또는 끓는점[沸點]이라 한다. 단, 유리나 양초 같은 것은 데우면 차차 물렁하게 되어 유동성이 되고, 반대로 이것을 차게 하면 차차 굳어져서 고체로 변하게 되므로 녹는점을 결정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물질을 보통 무정형물질(無定形物質)이라고 한다.

액체 본문 이미지 1
액화융해승화액체고체기체승화응고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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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상태 우리 주변의 물질들은 대부분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합니다. 고체는 얼음이나 나무조각처럼 단단한 성질을 가집니다.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며, 어떠한 형태의 그릇에 담더라도 그 모양과 부피가 변하지 않습니다. 분자 배열이 규칙적이며, 분자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제자리에서 진동하는 제한된 분자운동을 합니다. 액체는 물이나 기름처럼 흐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액체로 된 물질들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은 변하지만, 부피는 변하지 않습니다. 고체에 비해 분자 간의 거리가 멀고, 불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분자운동을 합니다. 기체는 공기처럼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과 부피가 모두 변합니다. 분자배열이 매우 불규칙적이며, 분자들끼리도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매우 활발하게 분자운동을 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