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학

열학

[ theory of heat , 熱學 ]

요약 물질 또는 물체의 열현상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물리학의 한 분야이다. 열에 의한 물질의 상태변화와 열이동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통계역학과 열역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팽창 ·상전이(相轉移) 등 열에 의한 물질의 상태변화를 비롯하여 열전도 ·대류 ·열복사 등 열이동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18세기부터 제기되었던 열소설(熱素說)에 의해 학문으로서의 발전이 지연되었으나, 19세기 A.L.라부아지에에 의한 화학반응의 정량적 연구, J.R.마이어와 J.P.줄에 의한 열의 에너지설 확립 등 연구가 진행되면서 급격하게 발전하였다. 그 후 열기관 효율에 대한 기술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때부터 열역학이 발전하였고, 나아가서 기체분자운동론의 전개를 계기로 통계역학이 탄생했다. 열역학과 통계역학은 각각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갖추어 발전해왔다. 현재는 열학이라는 용어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이상의 열현상에 관계된 여러 분야를 총칭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