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톰프슨
[ Benjamin Thompson Rumford ]
- 요약
미국 출신 영국의 정치가 ·군인 ·물리학자. 열학을 연구했으며, ‘럼퍼드의 대포’ 실험으로 열이 마찰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임을 증명하였다. 이 업적은 ‘에너지보존법칙’의 선구적인 연구로 알려져 있다.
럼퍼드
| 출생-사망 | 1753.3.26 ~ 1814.8.21 |
|---|---|
| 국적 | 영국 |
| 활동분야 | 정치, 물리학 |
| 출생지 |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콩코드 |
1753년 3월 26일 매사추세츠주(州) 콩코드에서 출생하였다. 세일럼의 가게에서 일하고, 한때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교수인 윈스럽의 강의도 들었다. 독립전쟁 전후 토리당(黨)으로 지목되어 체포, 보석 중 1776년 영국으로 망명했다. 화약에 관한 실험, 해상신호법, 무기(武器)의 개량 등에 힘써, 1779년 왕립학회 회원으로 추천되었다.
또 영국군 지휘관으로서 미국 독립전쟁에 참가하였다. 전후 오스트리아의 바이에른후국(侯國)에서 관직을 얻어, 뮌헨의 궁정에서 요직을 거치면서 군제(軍制)의 개혁을 비롯하여 교육·위생·주택문제·개간(開墾)·병원사업·빈민구제·식량문제 등을 개혁하였다.
1795∼1796년 영국에 체재했는데, 이때 갹출(醵出)된 돈으로 왕립학회와 미국 기술과학아카데미에 럼퍼드상(賞)을 제정했다. 과학보급기관의 설립을 계획, 1800년 왕립과학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열학(熱學)을 연구했으며, 당시 흔히 생각했던 열의 물질성에 의문을 품고, 실험적인 반증을 들어 열의 본성을 해명하였다. ‘럼퍼드의 대포(大砲)’ 실험으로 열이 마찰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임을 증명하였다. 이 업적은 J.마이어, J.P.줄, H.헬름홀츠 등에 의한 ‘에너지보존법칙’의 선구적인 연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