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전

연영전

[ 延英殿 ]

요약 고려 초기 설치된 문한기구(文翰機構).

대표적인 문한기구로는 한림원(翰林院) ·춘추관(春秋館) ·보문각(寶文閣) 등이 있었으나 그 외에 수문전(修文殿) ·홍문관(弘文館) ·연영전 등도 있었다.

이들 기구의 설치 계기 및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1034년(덕종 3) 국왕이 연영전에서 승하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이미 설치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관원은 문관 가운데 재주와 학문이 뛰어난 자를 뽑았는데, 문종 때에 종2품의 대학사(大學士)와 정4품의 학사를 두었다. 숙종 때 국왕이 연영전을 열어 김황원(金黃元)에게 서적을 관장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1116년(예종 11)에는 특히 이들 문한직을 장려하여 여러 전(殿)의 학사는 같은 품계의 우두머리를 삼기도 하였다.

1136년(인종 14) 집현전(集賢殿)으로 고쳐졌는데, 이때 관원들의 명칭도 바뀌었다. 그 뒤 집현관(集賢館) ·진현관(進賢館) 등으로도 고쳐졌다.

참조항목

만월대, 이공수, 학사

역참조항목

수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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