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연기

[ smoke , 煙氣 ]

요약 가연성 물질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고체·액체 상태 미립자의 모임이다.
연기

연기

미립자의 크기는 0.1∼1μm이고, 이보다 큰 입자를 진애(塵埃)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물이 불완전연소할 때 나오며, 주성분은 탄소의 미립자(그을음)이고, 이 밖에 연소물질의 열분해에 의해 생긴 휘발성물질이나 수증기 등이 응축한 액체 입자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석탄이 연소할 때 나오는 검은 연기는 불완전연소에 의한 석탄 가루와 분해하여 생긴 탄소 입자·타르 등이 비산한 것이고, 석유가 연소할 때 나오는 검은 연기는 주로 불완전연소에 의하여 생긴 탄소 가루이다.

많은 연기를 일시에 필요로 할 때는 발연제를 사용하고, 또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연기를 착색하는 일 등도 행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연막 등으로 흔히 쓰이는 베르게르 혼합물은 사염화탄소 50%, 아연말(亞鉛末) 25%, 산화아연 20%, 규조토 5%의 혼합물인데, 이것을 잘 반죽하여 원통에 채우고, 점화제에 의해서 점화하여 사용한다. 점화하면 염화아연이 생기는데, 이것이 공중의 수분과 반응하여 가수분해되어 흰 연기가 나며, 동시에 탄소도 생겨서 그을음이 섞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회색 연기가 된다. 신호용으로 착색하는 데는 염소산칼륨과 락토스의 혼합물에 색소를 가한다. 색소로는 파라레드(적색)·크리소이딘(황갈색)·오라민(황색)·인디고(청색) 등이 많이 사용된다.

역참조항목

그을음, 스모그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