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병

엡스타인병

[ Ebstein anomaly(disease) ]

요약 우심실과 우심방 사이에 있는 삼첨판(三尖瓣:전첨판·중격판·후첨판)의 선천적 이상으로 일어나는 병.

독일인 의사 W.엡스타인(1836~1912)이 처음으로 보고한 데서 이 사람의 이름이 병명으로 사용되었다. 후첨판과 중격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정상보다 아래쪽의 우심실벽에 유착되어 있으므로 우심방의 용적이 크고 우심실의 용적이 작아져 있다.
그 때문에 우심실 내에서의 혈액이 충분히 유출되지 않고, 더욱이 자주 심방중격결손증(心房中隔缺損症)도 합병되어 있으므로 그 결손부를 거쳐 우심방의 정맥혈이 좌심방으로 흘러들어간다. 가벼운 치아노제, 간의 부종(浮腫), 경동맥의 확장증세 등을 보인다. 심전도·흉부 X선검사·조영검사·심장카테테르법 등을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판성형수술이나 판치환수술을 통해 삼첨판의 위치를 위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인공판으로 바꾸는 수술을 한다.

역참조항목

삼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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