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문일치

언문일치

[ 言文一致 ]

요약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과 문장의 용어 및 구조가 일치하는 것.

한국 최초의 국한문혼용체인 유길준(兪吉濬)의 《서유견문(西遊見聞)》(1865) 서문(序文)에 언문일치 주장이 처음으로 나타나며, 그 후 이인직(李仁稙) 등의 신소설과 최남선(崔南善) ·이광수(李光洙) 등을 거쳐 김동인(金東仁)에 이르러 완성을 보았다. 김동인은 이광수의 ‘이더라 ·하더라’를 ‘이다 ·한다 ·하였다’ 등으로 고치고, 소설에서 ‘he ·she’에 상당하는 3인칭 대명사 ‘그’ ‘그녀’를 쓸 것을 주장하였다. 이는 ‘하도다 ·하외다’ 등의 문어(文語)에서 벗어나 ‘한다 ·합니다’ 등의 구어(口語)를 쓰는 문장으로의 변천과정이었으나, 한국어의 특성상 그 완전일치는 불가능하였다.

역참조항목

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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